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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이슈/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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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호] 무창포에는 바람만 산다 [144호] 2012년 2월 23일 목요일 발행 무창포에는 바람만 산다 발행인 칼럼 영하 10도의 살추위가 전국을 사르는 신년 초 백내장 수술 후 눈을 달래려 대천으로 향했다. 50년 이상을 혹사했던 뒤끝인지 바라보는 세상에서 더는 아름다움을 찾을 수 없다는 절망감 때문이어서인지 사물이 어리..
[143호] 역사의 수레바퀴_상하수도협회 10년의 티끌 [143호] 2012년 2월 10일 금요일 발행 역사의 수레바퀴상하수도협회 10년의 티끌 발행인 칼럼 생물과 생물 간의 관계에서 서로의 손익에 따라 4가지의 분류가 있다. 꽃과 벌처럼 개미와 진딧물 같은 상호 모두의 이득을 얻는 공생관계도 그 중 하나이다. 한쪽은 이익을 보지만 다른 쪽은 아무..
[142호] 루왁커피와 정치인의 배설물 [142호]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발행 루왁커피와 정치인의 배설물 발행인 칼럼 오늘은 백내장 수술하러 병원을 가는 날이다. 오십을 넘기면서 이빨을 뽑고 왼쪽, 오른쪽 위아래 본래 이빨이 인공치아로 교체되더니 이제는 눈까지 칼을 대야 한다. 이빨은 술과 담배에 울컥하는 성질로 온전..
[141호] 2012 임진년 사자성어는 -心無體用(심무체용)- [141호] 2012년 1월 13일 금요일 발행 2012 임진년 사자성어는-心無體用(심무체용)- 발행인 칼럼 언제부터인가 신년이 되면 여기저기서 사자성어를 설정하여 가훈처럼 가슴에 담기 시작했다. 전국의 교수들은 자기 잘못은 생각지 않고 남의 비난이나 비판을 듣기 싫어 귀를 막지만 소용없다는..
[140호] 이상기후와 정치 [140호] 2011년 12월 28일 수요일 발행 이상기후와 정치 발행인 칼럼 지구 탄생 이후 균형을 이루고 있던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기형적인 기상과 기후변화의 주범은 인간활동이란 점도 이미 밝혀졌다. 아랄 해의 환경재앙, 빠른 속도로 녹아가는 극지방의 빙하는 그 증후를 보여주는 대표..
[139호] 쪽방촌과 동장군 [139호] 2011년 12월 7일 수요일 발행 쪽방촌과 동장군 발행인 칼럼 남산을 돌아 국립극장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잃어버린 낭만을 주워 담게 한다. 황혼녘 서울 전경 끝자락에 하나 둘 켜지며 반짝이는 빌딩숲과 네온사인은 마치 서울 전체가 영화관인 듯하다. 노란 은행 단풍도, 떨어져 뒹구..
[138호] FTA와 소비자 물가_개성상인과 인삼 [138호] 2011년 11월 22일 화요일 발행 FTA와 소비자 물가개성상인과 인삼 발행인 칼럼 정치권이 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서 한미 간의 FTA 협정으로 불붙는 대립각이 동장군의 발걸음을 더디게 하는 것 같다. 이 같은 사례는 역사적으로 이미 18세기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가 미국과 ..
[137호] 먹는물 선진화 20년 [137호] 2011년 11월 4일 금요일 발행 먹는물 선진화 20년 발행인 칼럼 정확한 분석만이 미래를 예측가능하게 하고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의 좌표로 설정될 수 있다. 직설적으로 환경부 산하 환경과학원은 영원한 음지인가 반문하고 싶다. 스스로 음지식물이 되어 분석가의 존엄성을 가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