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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이슈/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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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의 권위를 찾는 해가 엔지니어링의 권위를 찾는 해가 신년 연하장에 –쌓이고 쌓여도/흰백의 세상이듯/내려 놓고 또 내려 놓아도/쌓여만 가는 행복-이란 졸시를 붙여 한해 인사를 대신했다. 올 2014년은 푸른 말의 해이다. 동서양 모두 청색과 말은 행운과 좋은 기운을 뜻하고 있어 이래저래 좋은 분위기다. ..
통합신당이 다 버려도 가져가야 할 것 가장 글을 쓰고 싶지 않은 분야가 정치분야다. 그러면서도 가장 많은 이야기 거리로 등장함도 정치이야기다. 과연 외국인들은 자신들의 술안주로 무슨 이야기가 많을가. 아마도 좋아하는 스포츠,과학,그리고 문화 예술거리가 주종이라고 본다. 물론 직업부류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
세월호가 던진 대한민국의 오늘 세월호가 던진 대한민국의 오늘 -을지연습 30년은 다 연극인가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되뇌고 싶지 않은 T,S,엘리엇의 시 황무지 제 1부 –죽은 자의 매장- 첫 연에 나오는 시이다. 엘리엇이 시의 혼불을 한창 불사르던 24살 때인 1912년 4월 15일 총 승객 ..
해문(海門)을 넘나들며 -재난안전과 세월호 해문(海門)을 넘나들며 -재난안전과 세월호 어느 시인은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경계의 문을 산문(山門)이라고 칭했다. 바다에서 이승과 저승의 숨고르기를 하는 경계에서 침몰한 세월호를 해문이라고 말하면 안될까. 어쨌든 세월호를 칭하여 던지는 말 한마디,단어 한나도 무척 조심스..
세월호가 던진 대한민국의 오늘 세월호가 던진 대한민국의 오늘 -을지연습 30년은 다 연극인가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되뇌고 싶지 않은 T,S,엘리엇의 시 황무지 제 1부 –죽은 자의 매장- 첫 연에 나오는 시이다. 엘리엇이 시의 혼불을 한창 불사르던 24살 때인 1912년 4월 15일 총 승객 ..
[147호] 억새풀과 청계천 [147호] 2012년 4월 17일 화요일 발행 억새풀과 청계천 발행인 칼럼 봄볕에 촉을 데워 이글을 쓰지만 10월이면 민둥산, 창녕의 화왕산, 전남 장흥의 천관산, 그리고 쓰레기더미위로 재탄생한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도 억새풀 축제가 열린다. 이조 500년의 역사를 짊어지고 600년 수명을 질기..
[146호] 청첩장 [146호] 2012년 3월 23일 금요일 발행 청첩장 발행인 칼럼 요즘은 이상기후라서인지 계절의 변절도 감지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봄, 가을에 찾아오는 청첩장이 우편물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준 조세성은 아니라지만 어쩌면 세금고지서보다 심산을 더 후벼 파 오랫동안 잠 못 이루게 하는 것이 ..
[145호] 수도관망산업이 대기업 산업인가_국가 정책과는 역행 [145호] 2012년 3월 12일 월요일 발행 수도관망산업이 대기업 산업인가국가 정책과는 역행 발행인 칼럼 상수도 유지·관리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수도산업은 전문성보다 거품이 큰 대형 엔지니어링사들을 끌어들이고 있어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짙다. 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