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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신문/187호

영등포 막여과 시설 해외진출 전초기지

서울시정 감사 에치투엘,
 
코오롱 막 시설 긍정평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감사에서 영등포 정수장에 설치된 막여과 시설은 향후 물 산업 개방에 대비하여 외국기술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시범 정수장으로 막여과 시범정수장을 통해 미래의 정수처리기술 습득을 위한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설치 운영되는 코오롱막시설과 에치투엘 막시설은 국내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 것으로 그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제품을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인 에치투엘의 경우 완공되어 시범운영이 원활하게 가동 중에 있음에도 운영일지와 관련된 자료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막여과시설의 운영에 대한 외부 전문가들의 질의에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해 마치 운영이 어렵고 문제가 많은 것처럼 비춰져 사업 확산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상하수도 관련 전문가들은 한강원수 특성에 맞는 중대형 막분리 고도정수처리 시스템 개발을 위해 국가가 에코스타프로젝트사업으로 추진한 결과물로 이 기술운영에 대한 평가와 운영관리일지는 공개적으로 활용하여 차후 기술개발의 보완 및 국가 전략사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본 동경도에서는 한외여과막, 중공사막, 세라믹막 등 6개 막분리기술을 동경도에 위치한 6개 정수장에 기술개발회사와 사업에 참여한 시스템관리회사, 동경도 수도공무원 3명이 한조가 되어 설치된 막여과 공정에 대한 운영일지를 작성하고 이를 기업과 동경시의 운영시스템 체계정비를 위하여 7년간의 운영을 통해 정비한바 있다.

 서울시도 운영일지를 기업과 관련 전문가들에게 공개하여 적정한 운영메뉴얼 작성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기술 보완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나 현재에는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이 독자적인 자료로 비축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공평성과 정확성, 그리고 사고나 위기대처시의 명확한 진단이 어려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