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있는가 없는가, 논쟁 10년
지자체 연구결과 자료정보 공개해야
수도관 내외부에 발생되는 부식을 방지하는 물리적 수처리장치 기술에 대한 논쟁이 10여년 이상 지속되면서 아파트 주민들이 그 신뢰성에 대한 명확한 진실규명을 해달라는 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물리적 수처리 장치는 이미 8,90년대부터 민간건설 회사를 중심으로 아파트등 대규모 건물에 설치했던 두백산업을 비롯하여 국방부를 중심으로 한 K기업 등 10여 개 사들이 난립했었다.
당시의 수처리장치는 강력한 자석을 활용한 부식제거 장치였으나 2천 년대 와서는 지자체 상수도관에 활용하자는 기업들의 영업 전략에 의해 서울시등 대다수 지자체들이 관련분야 연구를 실행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명확한 정보공개를 하지 않아 해마다 논란거리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천 년대 이후 본격적인 영업을 하는 기업들은 이온(화학반응)식의 경우 스케일 부스터(아연), 이오렉스(알류미늄), 워터마스터(음이온환원), 리독스(고순도세락믹파장) 등이 있으며 전기나 자기장을 활용한 수처리 장치로는 삼손물산(전기장 형성), 청수엔지니어링(배관외벽 유도코일로 자기장공진효과), 세영전자(자기, 전기, 복합주파수 변조기술), 흥일기계(자력활용), 한국엔빅(유체속에 전기장)등이다.
촉매식으로는 옥성코리아(배관외부 알류미늄판으로 활성에너지), 서금(혈관의 콜레스토롤 제거방식), 케이아이티페코(12가지 귀금속 합금에 의한 난류에 의한 용해) 등이고 트리코 상사는 벤츄리 및 정전기를 활용하고 있는 등 다양하다.
최근 몇 년간 서울시를 비롯하여 대구, 인천, 광주, 울산, 부산시 등 특광역시의 시장과 시의원을 통해 민원을 제기하여 이에 대한 연구를 실행한바 있으나 그 결과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내년에도 일부 시에서 동일한 연구실험을 할 예정이어서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동일한 실험을 지자체마다 수행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정보공유가 되지 않고 정부에 대한 불신과 신뢰성이 취약하여 반복적으로 발생된다는 것이 환경국제전략연구소의 의견이다.
그동안 서울시도 01년 초등학교 현장실험을 수행한바 있으며 시장이 바뀐 04년도에도 10개사의 제품에 대해 상수도연구원이 7개월간 모형실험을 한바 있다.
05년에는 이오렉스 등 8개사 제품에 대해 1년간 실험을 했고 지난 10년에는 스케일부스터 제품에 대해 3차례나 현장조사 및 전문가 토론을 한적 있다.
대구시, 인천시등도 실험연구를 한바 있으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기업들은 기업대로 상당한 의문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에는 01년부터 12년까지 현장조사, 모형실험장치 등을 통해 효과검증을 했으나 녹물 및 스케일 제거효과는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결론을 내린바 있다.
그러나 강동구 주공아파트에 스케일부스타를 설치하여 실험한 결과 (38대, 7억9천만원) 관리사무소 의견은 옥내 급수관은 물의 정체시간이 길어 부식방지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우나 공용급수관은 스케일부스터 설치 7개월 후부터 녹과 스케일이 딱딱하고 검게 변하였다는 의견을 제시한바 있다.
부식관련 서울시립대 구자용교수, 단국대현인환교수 등과 울산과기대, 서울대, 카이스트, 경원대등전문가와 업계가 참여한 토론회에서도(11년 3월) 업체 측에서 추천하는 희생양극 방식으로는 작동할 수 없으며 업체 측 발표는 스케일부스터 수명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으며 작동과정에 대한 설명이 부정확하고 개념도 부족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보고서의 연수화 효과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
스케일 부스터 효과분석에 대한 상수도연구원의 검토결과는 타당하며 스케일부스터는 수도관 부식을 방지하지 못하며 오히려 수도관을 부식시킬 수 있다며 현장 확인 및 실험은 실시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린바 있다.
그러나 대구시가 조사한 연구에서는 일부 제품에서 미세하나마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업계들로부터 나돌아 동일한 목적에 사용되는 새로운 제품에 대한 효과검증은 지자체가 공유하고 이를 완전하게 정보를 공개 재탕 삼탕의 동일한 연구로 시간과 예산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업계들로부터 나돌아 동일한 목적에 사용되는 새로운 제품에 대한 효과검증은 지자체가 공유하고 이를 완전하게 정보를 공개 재탕 삼탕의 동일한 연구로 시간과 예산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설치전과 설치후의 수질비교실험에서는 미세하나마 그 차이가 나타나고 탁도나 철분과 같은 항목은 설치전과 설치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나 업체의 단순 연구분석으로 그 효과를 신뢰하기는 부족하지만 지속적으로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복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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