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사업 국내 최대 홍보비 지출
4대강 사업에 지출된 홍보비는 총 292억 9천만원이 투자된 것으로 밝혀졌다.
홍보비가 가장 많이 지출된 해는 11년으로 95억원을 투자하여 11년도가 4대강 홍보를 집중적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09년도에는 홍보물에 대한 기초적 연구와 화보 및 브로셔개발등에 53억 9천만원을 투자했으며 10년부터 직접적인
홍보비에 85억원을 투자했다. 11년도는 95억원, 12년도는 59억원이 투자됐다.
신문과 잡지광고는 10억 8천만원, 해외홍보비로는 10억원이 투자되어 해외홍보는 11년(8억9천만원) 반짝
홍보를 했을 뿐 상대적으로 소극적으로 펼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비판적 시각을 희석시키는 방향에서 홍보한 것으로
추정)
반면 티브이와 라디오 광고는 41억원을 투자하였고, 전시, 이벤트, 홍보부스, 팸투어, 행사 등에 91억을 투입
전체 홍보비에 35%를 이벤트나 행사비에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홍보에는 11억원정도 투자되고 동영상과 디자인에 투자된 금액은 54억원으로 4대강 홍보는 정적이고 구호적
홍보보다는 율동적이고 감각적이며 시각적인 효과를 많이 노출시키는 전략으로 홍보를 했다.
이에 대해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 소장은 - 4대강 사업은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고 그 실체가 명확치 않은
사업으로 인해 가상적 미래를 영상으로 확인시켜준다는 의미에서 동영상과 애니기법을 통한 디자인쪽에 상당한 신경을 쓴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그
홍보 효과가 대중적으로 얼만큼 전달되고 각인되었는지는 효과분석을 해야 하나 상대적으로 4대강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높아져 홍보의 전달측면과
우호적 관계설정은 새로운 시각에서 평가하고 분석해야 한다 - 고 말했다.
또한 전체 홍보비에 3%정도만 투자한 해외 홍보는 사업구도상 대내외적으로 시각차이가 크고 성공여부에 대한 확신도
미약하고 반대의 여지도 상존하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펼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4대강과 함께 제시된 녹색성장이란 주제어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매우 높은 인지도를 가지게 되어 이를 활용한 환경산업분야의 2,3차적인 전략을 수립하면 상대적 효율성도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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