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경경영신문/167호

설계 경제성 검토로 360억원 절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 이하‘공단’)은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인 건설공사에 대해「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제64조 및「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 시행지침」(국토부고시)에 따라 설계내용에 대해 경제성 및 현장적용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여 건설공사의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 도모하는2012년 환경시설 설치공사에 대한 설계 경제성검토(Value Engineering, 이하‘VE’)를 통해 국고예산 360억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지난해 대구광역시 폐기물에너지화(RDF) 민간투자사업(BTO) 등 총 44건에 대한 설계 VE를 분야별로 시행한 결과, 성능향상 8.0%, 가치향상 15.7% 및 공사비 절감율 1.8%을 기록, 총 공사비 19,954억 원 중 약 360억원의 국고 예산이 절감됐다.
 VE(Value Engineering)란 최소의 생애주기 비용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적용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체계적인 활동으로 1959년 미국의 로렌스 D 마일스에 의해 창시되어 전세계적으로 실행되고 있다.
 총 44건에 대한 실적을 내용별로 살펴보면, 상하수도처리시설 26건, 폐기물처리시설 8건, 생태하천복원사업 3건, 완충저류시설 3건, 폐수처리시설 3건, 가축분뇨처리시설 1건 등이다.
 공단은 2010년 관련법에 의해 VE 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공단 조직 내 환경시설 VE팀을 정식으로 발족했다.
 성능향상에서는 평균 8%가 향상되었는데 영주시 하수관거정비사업이 24%이상 향상되었으며 안성 지방산단 폐수고도화 사업도 24%, 안양자원회수시설보수도 22% 향상되었다.
 가치 향상면에서는 왜관 완충저류시설(25%), 군산 하수에너지화사업(30%), 전주 종합리싸이클링(48%)등이 높게 향상되었으며 특히 안성 지방산단폐수고도화는 91%나 향상되었다.
<서정원 기자>
<2012년 설계VE 추진실적(기준일‘12.12.31)>
<2013년 설계VE 수행중(기준일 ‘1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