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천 톤 정도의 음폐수가 발생되는 국내 현실에서 발생된 폐수를 소각장에 활용하여 음폐수를 해양투기나 매립, 하수처리장 재처리 등의 공정을 거치지 않게 하는 혼합형 기술이다. 이 기술의 초기 설치비도 기존 시설에 음폐수 저장탱크와 노즐 및 펌프 등의 기능을 첨가하면 되는데 100톤 규모의 경우 1억 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게 설치 할 수 있다. 하수연계 처리시설이나 폐수처리시설의 경우 건설비용이 최소 20~30억 원의 고비용이 들고 이곳에서 나오는 잔존물에 대한 2차처리가 필수적인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좋은 강점을 지니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달리 음폐수는 염분과 유지 함유 농도가 높아 처리공정과 운영에 효율이 낮다. 때문에 방류수 수질 기준에 맞추기 어려운 지자체들은 그동안 다량의 하수물을 섞어 미생물처리와 오존살균등 고도 처리하는 방식으로 처리해 왔다. 그러나 음폐수 자체에 포함된 다량의 이물질 때문에 하수종말처리시설에서 과부하가 걸리거나 찌꺼기의 융착으로 가동이 중단되거나 악취가 발생하는 문제를 야기해왔다. 이 설비는 기존의 생활폐기물 소각로에 추가적으로 손쉽게 설치·구동할 수 있다.
소각로 운전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이용해 음폐수를 '소각' 처리하게 된다. 음폐수는 소각 시에 폐수 내에 함유된 염분에 의해 질소산화물 (NOx), 황산화물(SOx), 다이옥신, 비산재, 페놀, 벤젠 등의 유해가스가 발생하는데, 이 기술에는 유해가스를 제어하는 장치가 있어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기존 소각시설과 동일하게 처리하면서도 소각온도를 조절하게 하는 촉매제로 매우 요긴하게 활용된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기술을 응용 가동한 곳은 천안소각장을 비롯하여 거제시자원회수시설과 안산민간소각장에서도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처리공정은 스토커식의 연속식으로 가동하는 소각시설의 경우 외부에 설치된 음폐수 저장시설에서 유입된 음폐수를 1차 연소실에서 3분의 1정도 분사하고 2차 연소실에서 3분의 2정도 분사하는 구조이다.
이 장치의 핵심은 노즐로 안개처럼 분사되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 6개월 사용 후 교체해야 한다.
음폐수의 사용량은 소각량의 70%를 사용하게 된다. 음폐수에서 발생되는 악취는 밀봉된 차량에서 가스처럼 저장탱크로 유입시키고 탱크에서 파이프라인으로 직접 공급함으로 악취가 전혀 나지 않는다. 폐기물 발열량이 3천kg 이상일 경우 연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기존 사용하는 약품과 음폐수와의 질소산화물 등의 제거효율이 동등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다이옥신 측정결과에서도 환경신기술 신청시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발열량이 2.312kcal 일 때 굴뚝농도가 0,001, 2.404kcal에서는 0.009등 다이옥신 발생도 거의 기존시설에서 발생되는 양과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매우 좋은 효능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 엔지니어링이 기술검증 140호, 신기술인증 제 349호를 받았으며 신기술의 범위는 음식물폐수를 고액분리기를 사용 부유물질의 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며, 1차 연소로 온도를 고온(1200-1300도)으로 자동제어하며 음식물 폐수를 특수노즐을 이용 분사 소각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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