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호] 2011년 10월 11일 화요일
오작교(烏鵲橋)
하늘에 사는 옥황상제의 딸 베 짜는 직녀와 미천한 소몰이 견우가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하여 결혼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게으름으로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은하수 동쪽과 서쪽으로 격리되어 1년에 한번 칠월칠석날 다리도 없는 은하수에서 만나도록 하였다.
둘의 만남이 너무도 애닳아 이날에는 지상의 까치와 까마귀가 모두 은하수로 올라가 다리를 만들어 둘을 만나게 했다. 까마귀와 까치가 만든 다리를 밟고 만나는 견우와 직녀의 눈물이 비를 만들었다. 칠월칠석날이 되면 비가 오고 까마귀, 까치를 볼 수 없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전설을 지상에 펼쳐놓은 것이 광한루원의 호수와 오작교다. 하늘나라 견우와 직녀의 사랑은 신분의 벽을 뛰어넘는 이도령, 성춘향의 사랑과 흡사하다.
이처럼 오작교는 전설과 사랑이 어울러져 있어 춘향이가 단오날 그네를 뛰는 것을 광한루에 올라 앉은 이도령이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 것처럼 사랑하는 연인들의 다리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오작교는 1582년 부사 장의국이 삼신산과 더불어 조성하였으며 현재 폭 2.8m, 길이 58m로 네 개의 구멍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무지개 다리이며, 일반적인 평교에 지나지 않지만 원형으로 된 홍교이다.
또한 호수의 다리는 일반 교량이 갖는 기능 위로의 성격과는 달리 조형적인 측면을 많이 고려한 것이 특징이며 호수 내의 섬을 가로지르는 횡단 성격을 갖고 있어 그 형식이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이 대부분이다.
광한루의 오작교는 현존하는 연지교 중에서 규모나 형식상 가장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정확한 본래의 모습인지는 뚜렷한 고증이나 문헌상 자료가 없기 때문에 확인은 불가능하나 구조상 홍예의 경간수를 볼 때 단연 국내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둘의 만남이 너무도 애닳아 이날에는 지상의 까치와 까마귀가 모두 은하수로 올라가 다리를 만들어 둘을 만나게 했다. 까마귀와 까치가 만든 다리를 밟고 만나는 견우와 직녀의 눈물이 비를 만들었다. 칠월칠석날이 되면 비가 오고 까마귀, 까치를 볼 수 없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전설을 지상에 펼쳐놓은 것이 광한루원의 호수와 오작교다. 하늘나라 견우와 직녀의 사랑은 신분의 벽을 뛰어넘는 이도령, 성춘향의 사랑과 흡사하다.
이처럼 오작교는 전설과 사랑이 어울러져 있어 춘향이가 단오날 그네를 뛰는 것을 광한루에 올라 앉은 이도령이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 것처럼 사랑하는 연인들의 다리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오작교는 1582년 부사 장의국이 삼신산과 더불어 조성하였으며 현재 폭 2.8m, 길이 58m로 네 개의 구멍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무지개 다리이며, 일반적인 평교에 지나지 않지만 원형으로 된 홍교이다.
또한 호수의 다리는 일반 교량이 갖는 기능 위로의 성격과는 달리 조형적인 측면을 많이 고려한 것이 특징이며 호수 내의 섬을 가로지르는 횡단 성격을 갖고 있어 그 형식이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이 대부분이다.
광한루의 오작교는 현존하는 연지교 중에서 규모나 형식상 가장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정확한 본래의 모습인지는 뚜렷한 고증이나 문헌상 자료가 없기 때문에 확인은 불가능하나 구조상 홍예의 경간수를 볼 때 단연 국내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천년 후, 다시 다리를 건너다> 글 | 손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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