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호] 2011년 8월 22일 월요일 발행
환경공단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본격 박차
태백, 영월, 정선에 이어 평창, 고성도 계약
중소업체 직접구매 품목만 270억 규모
강금배 팀장, 수공과 전국 상수도 양분이 목표
환경공단의 지방상수도 관망사업으로 종전 4~50% 대에 이르던 지방상수도 누수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
한국환경공단(사장 박승환)의 강원남부권(태백, 영월, 정선, 평창) 지방상수도 통합운영사업이 본격 점화되면서 수도 관련 자재시장이 한층 활기를 띌 전망이다.
환경공단 지방상수도통합 T/F팀을 이끌고 있는 강금배 팀장에 따르면 태백, 정선, 영월에 이어 평창과 고성도 지자체와 운영위탁 계약을 끝내고 곧 발주에 들어간다. 현재 태백은 한화건설, 영월과 정선은 두산건설이 각각 시공업체로 선정된 상태이다.
평창과 고성까지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본격적인 공사용자재 구매가 시작된다. 특히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으로 지정된 품목들은 해당지역에서 운영 중인 환경공단 공사관리팀에서 직접 입찰하여 선정하게 된다.
직접구매 규모는 한화건설에서 시공하는 태백시에서만 15개 제품군에서 총 126억3천300만 원이며,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정선과 영월은 두 지역을 합쳐 19개 제품군에서 총 144억2천700만 원 규모이다.
공단의 금번 사업은 올해부터 ’30년까지 20년간 총 사업비 6,112억 원(사업계획 당시 기준, 시설개량 1,834억 원, 운영관리 4,278억 원)을 투입하여 강원남부권 4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지방상수도시설의 운영관리권을 인수받아 시설개선, 운영관리, 고객 및 요금관리를 전담해, 오는 ’15년 이후에는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도시설개량, 상수도 관망시스템과 LSC운영시스템 및 TSC센터 구축 등에 소요되는 총 시설투자비용 1,834억 원은 태백에 691억, 정선 442억, 평창 420억, 그리고 영월에 281억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며, 향후 20년간의 인건비, 동력비, 약품비, 수선유지비 등이 포함된 운영비 4,278억 원은 각각 태백 878억, 정선 1,334억, 평창 1,210억, 영월 856억 원 등이다.
공단 측은 4개 지역에서의 시설운영으로 20년간 순현금 이익만 1,2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공단의 수도분야 신규진출로 사업영역이 확대되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공단은 이번 상수도분야 진출을 위해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의 상수도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정기적인 워크숍과 서울시 전문인력의 파견 등을 협의 중에 있다.
강금배 팀장은 “비록 수공보다 10년 이상 뒤늦은 출발로 경험 면에서는 아직 부족하지만 수공과의 경쟁을 통해 대국민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전국을 수공과 양분함으로써 상수도운영사업을 환경공단의 핵심사업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시설 노후화와 전문인력 부족으로 수질저하와 과거 4~50%대에 이르던 누수율 등의 문제를 공단의 수리 및 관리로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주민에게 수질과 수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한편, 강원남부권 상수도운영이 공단에 일임되면서 기존 각 지방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때와 비교해 자재 납품업체들의 입찰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문제가 지적되었지만, 강금배 팀장은 오히려 공단에 의해 시설운영이 정상화되면 업체들의 납품기회가 늘어난다는 입장이다.
태백시의 경우만 보더라도 현재 상수도시설 운영비가 10~20억 원대에 불과하던 것이 공단이 관리하면서 100억 원대 이상의 사업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그만큼 자재의 수요도 늘어나 업체의 납품기회가 많아진다는 것.
지자체 공무원들이 담당하던 사업이 이관되면서 고용문제로 지자체 담당 공무원노조의 반발이 일고 있지만, 공단 측은 통합1단계에서 운영인력은 4개 지역에 필요한 예상인력 108명 중 공단직원 27명 외에 나머지 81명은 각 지자체 공무원들을 고용할 방침이며 계속 합의를 진행 중이다.
수공에 이어 환경공단의 지방상수도사업 진출로 시설의 현대화와 효율적 관리, 수질 등에서 대도시에 비해 많이 낙후된 지방상수도의 발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환경공단 지방상수도통합 T/F팀을 이끌고 있는 강금배 팀장에 따르면 태백, 정선, 영월에 이어 평창과 고성도 지자체와 운영위탁 계약을 끝내고 곧 발주에 들어간다. 현재 태백은 한화건설, 영월과 정선은 두산건설이 각각 시공업체로 선정된 상태이다.
평창과 고성까지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본격적인 공사용자재 구매가 시작된다. 특히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으로 지정된 품목들은 해당지역에서 운영 중인 환경공단 공사관리팀에서 직접 입찰하여 선정하게 된다.
직접구매 규모는 한화건설에서 시공하는 태백시에서만 15개 제품군에서 총 126억3천300만 원이며,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정선과 영월은 두 지역을 합쳐 19개 제품군에서 총 144억2천700만 원 규모이다.
공단의 금번 사업은 올해부터 ’30년까지 20년간 총 사업비 6,112억 원(사업계획 당시 기준, 시설개량 1,834억 원, 운영관리 4,278억 원)을 투입하여 강원남부권 4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지방상수도시설의 운영관리권을 인수받아 시설개선, 운영관리, 고객 및 요금관리를 전담해, 오는 ’15년 이후에는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도시설개량, 상수도 관망시스템과 LSC운영시스템 및 TSC센터 구축 등에 소요되는 총 시설투자비용 1,834억 원은 태백에 691억, 정선 442억, 평창 420억, 그리고 영월에 281억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며, 향후 20년간의 인건비, 동력비, 약품비, 수선유지비 등이 포함된 운영비 4,278억 원은 각각 태백 878억, 정선 1,334억, 평창 1,210억, 영월 856억 원 등이다.
공단 측은 4개 지역에서의 시설운영으로 20년간 순현금 이익만 1,2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공단의 수도분야 신규진출로 사업영역이 확대되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공단은 이번 상수도분야 진출을 위해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의 상수도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정기적인 워크숍과 서울시 전문인력의 파견 등을 협의 중에 있다.
강금배 팀장은 “비록 수공보다 10년 이상 뒤늦은 출발로 경험 면에서는 아직 부족하지만 수공과의 경쟁을 통해 대국민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전국을 수공과 양분함으로써 상수도운영사업을 환경공단의 핵심사업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시설 노후화와 전문인력 부족으로 수질저하와 과거 4~50%대에 이르던 누수율 등의 문제를 공단의 수리 및 관리로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주민에게 수질과 수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한편, 강원남부권 상수도운영이 공단에 일임되면서 기존 각 지방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때와 비교해 자재 납품업체들의 입찰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문제가 지적되었지만, 강금배 팀장은 오히려 공단에 의해 시설운영이 정상화되면 업체들의 납품기회가 늘어난다는 입장이다.
태백시의 경우만 보더라도 현재 상수도시설 운영비가 10~20억 원대에 불과하던 것이 공단이 관리하면서 100억 원대 이상의 사업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그만큼 자재의 수요도 늘어나 업체의 납품기회가 많아진다는 것.
지자체 공무원들이 담당하던 사업이 이관되면서 고용문제로 지자체 담당 공무원노조의 반발이 일고 있지만, 공단 측은 통합1단계에서 운영인력은 4개 지역에 필요한 예상인력 108명 중 공단직원 27명 외에 나머지 81명은 각 지자체 공무원들을 고용할 방침이며 계속 합의를 진행 중이다.
수공에 이어 환경공단의 지방상수도사업 진출로 시설의 현대화와 효율적 관리, 수질 등에서 대도시에 비해 많이 낙후된 지방상수도의 발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심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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