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호] 2011년 8월 22일 월요일 발행
경인아라뱃길 공사현장서 물고기 떼죽음
매립지-환경공단 간 임시가교 철거자리 물고기 떼죽음
친환경사업지가 환경오염 재앙지처럼 변해
매립지와 환경공단(환경과학원)을 잇던 환경다리는 아라뱃길 완공을 위해 지난 달 폐쇄되었다. |
오는 10월 1일 완공을 앞두고 있는 수자원공사(K-Water)의 경인아라뱃길이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강물 위에 떠다니는 현장이 포착됐다.
물고기 사체가 즐비한 현장은 아라뱃길 중 지난 7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을 이어주던 환경다리가 있던 곳. 원인을 알 수 없는 물고기 집단 폐사로 정부의 친환경사업지가 마치 환경오염의 재앙지처럼 변해버렸다.
폐사한 물고기들은 길이 30cm 이상 되는 대형 어류들도 다수 포함돼 있으며, 물위에 떠다니는 사체와 강가에 쓸려내려 온 사체의 수로 보아 아라뱃길에 서식하는 어류 중 상당수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총 2조2천500억 원의 국고를 투자해 굴포천 유역의 상습 홍수피해예방 방수로 역할과 경인지역 물류혁신 운하 및 친수경관 휴양지 역할을 동시해 수행하게 될 아라뱃길은 지난달 수공과 한국관광공사가 MOU를 체결하고 동북아 레저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려는 야심찬 계획까지 세워진 상태다.
10월 개통일을 맞추기 위한 무리한 공사 강행과 본교가 완공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임시가교인 환경다리를 차단해 교통대란을 불러오는 등 인근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이번 공사가 물고기 집단폐사로 또다시 구설수에 휘말리게 될 전망이다.
물고기 사체가 즐비한 현장은 아라뱃길 중 지난 7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을 이어주던 환경다리가 있던 곳. 원인을 알 수 없는 물고기 집단 폐사로 정부의 친환경사업지가 마치 환경오염의 재앙지처럼 변해버렸다.
아라뱃길에 서식하던 어류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은 채 뻘로 쓸려내려왔다. |
폐사한 물고기들은 길이 30cm 이상 되는 대형 어류들도 다수 포함돼 있으며, 물위에 떠다니는 사체와 강가에 쓸려내려 온 사체의 수로 보아 아라뱃길에 서식하는 어류 중 상당수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총 2조2천500억 원의 국고를 투자해 굴포천 유역의 상습 홍수피해예방 방수로 역할과 경인지역 물류혁신 운하 및 친수경관 휴양지 역할을 동시해 수행하게 될 아라뱃길은 지난달 수공과 한국관광공사가 MOU를 체결하고 동북아 레저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려는 야심찬 계획까지 세워진 상태다.
10월 개통일을 맞추기 위한 무리한 공사 강행과 본교가 완공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임시가교인 환경다리를 차단해 교통대란을 불러오는 등 인근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이번 공사가 물고기 집단폐사로 또다시 구설수에 휘말리게 될 전망이다.
강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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