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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호>[환경]경인 아랫뱃길 개통으로 환경다리 차단

[130호] 2011년 7월 21일 목요일 

경인 아랫뱃길 개통으로 환경다리 차단 

매립지공사와 환경공단은 또 하나의 DMZ

 
입구가 차단된 1km 위 강화 가는 길목에 아랫뱃길 공사 시 설계된 다리가 놓여 있다.
 
수도권매립지공사와 환경과학원을 오가는 환경다리가 폐쇄되어 매립지 단지 안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출퇴근과 원활한 업무추진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매립지공사와 환경과학원은 직선거리로 100미터 남짓한 짧은 거리이지만 이 사이로 경인 아랫뱃길(굴포천)이 형성되어 있어 다리가 조성되어 있었다.

그러
나 이 다리는 임시로 조성한 것으로 경인아래뱃길 공사 시 공식적으로 설계에 반영되지 않아 뱃길 조성사업을 주관한 수공측은 다리건설에 대한 추가 비용이 없다고 난색을 표명.  환경관계자들이 난감해 하고 있다.

걸어서도 10분 거리인 공사와 과학원(환경공단, 환경인력개발원) 직원들은 다리 폐쇄로 업무의 효율성이 저감되고 출퇴근 시 20분 이상 돌아서 가야 하는 등 에너지 낭비가 심해 빈축을 사고 있다.

임시다리가 있던 입구는 완전 봉쇄되고 언제 개통한다는 내용도 없이 단순히 폐쇄되었다는 안내 입간판만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외지인들과 내부직원들 모두 심각한 고통과 시간낭비 및 에너지소비를 유발시키고 있다
.
아랫뱃길 조성은 물류 등을 수로를 통해 한강까지 운송하여 물류비를 저감한다는 기본 전략 하에 진행되었지만 육상교통에서는 경인 아랫뱃길로 인해 수백 대의 차량이 발이 묶여 외지인 방문 시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촉발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

 
강원진 기자(kwj@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