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호] 2011년 7월 8일 금요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파괴적 교육 혁명-5
지속가능성 교육 왜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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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에서 각각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선 보다 광의의 사회적 관점에서 볼 때 지속가능발전교육이 없다면 지속가능발전이 이루어 질 수 없다. 정의상 지속가능발전행위는 자연과 공동체와 미래세대를 배려해야 한다. 이러한 지속가능발전의 특성들은 대부분 인간의 이기심이나 자연적 질서, 혹은 보이지 않는 손에 따라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라 지속가능발전의 윤리, 혹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인간의 윤리적 의지가 요구된다.
따라서 교육이 지속가능개발에 앞서야 한다. 교육을 받은 자가 바로 지속가능발전행위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육을 받지 아니하고는 지속가능발전행위로 발전하기가 일반적으로 어렵다. |
지속가능성 교육은 일정한 공동체가 일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최우선적 필요조건이다.
탈코트 파슨스 등이 주장하는 구조기능주의적 입장에서 볼 때 교육은 사회가 균형과 발전을 유지하기 위하여 기능적으로 반드시 필요로 하는 네 가지 하부체계 중 잠재성유지기능에 해당한다.
현재의 지구공동체가 만약 여러 가지 분야에서 그리고 여러 장소에서 여전히 삶과 문화의 비지속가능성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면,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지속가능한 사회에 맞는 역할과 가치를 교육을 통해 내재화시켜야 한다.
그때야 비로소 사회의 필요에 맞는 가치관이 형성되고 그 행위자로서의 구성원은 적절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교육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문화적 동기화 체제이며 불가피한 사회적 하부구조이다.
그러나 지속가능성의 문제점은 역사적 시점과 지역적 위치에 따라 각각 다른 것이 문제다.
두 번째로 ‘지속가능성교육이 피교육자에 대하여 어떠한 좋은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가’라는 교육심리학적이며 미시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지속가능성교육은 현재의 ‘덜 지속가능한 가치관’을 미래의 ‘더 지속가능한 가치관’으로 변화시킨다.
「더 지속가능한 가치관」은 적어도
●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존엄성과 인권을 존중하고,
● 미래 세대들의 인권에 대한 존중과 세대 간 책임을 중시하며,
● 지구생태계 보호와 복원, 그리고 다양한 생명공동체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 세계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동체의 평화를 유지하는 가치를 가져야 한다.
●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존엄성과 인권을 존중하고,
● 미래 세대들의 인권에 대한 존중과 세대 간 책임을 중시하며,
● 지구생태계 보호와 복원, 그리고 다양한 생명공동체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 세계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동체의 평화를 유지하는 가치를 가져야 한다.
이 가치관은 현재 시민교육이 가르치고 있는 가치관보다는 공간적으로 넓고, 자연생태계와의 관계성이 더 깊으며, 시간적으로도 장구하다.
따라서 이 지속가능성 교육의 과정은 교사와 학생 양자만으로 해결되는 일도 아니고, 짧은 시간에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교육목표로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라고 짧고 간단하게 표현할 수는 있어도 그것을 실천하는 과정은 영어 수학 등 다른 교과목 교육의 과정과는 차원이 다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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