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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교육/환경경영

<129호>[연재]악취의 발생과 확산 …2

 

[129호] 2011년 7월 8일 금요일

 

악취의 발생과 확산 …2

 

악취와 부식 모두 황화수소로 인해 발생

하수의 pH는 분자 상 황화수소가 대기 중으로 분출되는 양을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pH 6에서 90% 이상의 용존 된 황화수소는 가스 상태로 존재한다. pH 8에서는 10% 이하의 황화수소가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따라서 하수에서의 pH수치 1의 저하는 황화수소의 대기 중 발생을 현저히 증가시켜 잠재적으로 악취와 부식의 문제를 야기한다.

황화수소의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인자는 와류이다. 심한 와류는 맨홀, 이음부위, 채널, 웨어 등에서 황화수소의 발생을 증대시킨다.

하수관거에서의 황화수소 발생량을 예측하는 여러 가지 모델이 제시되었다 (Boon and Lister, 1975; Hvitved-Jacobsen et al., 1999; Nielsen and Hvitved-Jacobsen, 1988; Pomeroy and Parkhurst, 1977; Thistlethwayte, 1972).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예측모델은 Pomeroy 와 Parkhurst(U.S. EPA, 1985)에 의해 개발된 것이다.

 

[그림]

 

 

 

S2=S1+(M)(t)[EBOD(4/d+1.57)]
 
실험에서 얻어진 황화물 흐름 계수(M)의 대표적인 값은 0.5 × 10-3에서 1.0 × 10-3m/h이다. 중력식 하수관거에서 황화수소 예측모델은 흐르는 과정에서 황화수소의 산화량 및 대기 중으로의 손실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복잡하다.

측정에 의해 안전하고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는 계수는 다음과 같다.
 
 M’ = 0.32 × 10-3
 m=0.96
 
여기서 모델은 가능한 예측치와 실측치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실제 하수관거에서 얻어진 데이터에 기초하여 계산되어야 한다. 많은 침전물이 생기는 중력식 하수관거에서 황화수소 발생은 모델에 의한 예측치보다 많을 수 있다.

부식은 황화수소의 존재로부터 야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황화수소는 철, 스틸, 구리와 같은 금속류를 직접적으로 공격한다.

보다 중요한 사실은 수분이 존재하면 ‘Thiobacillus 박테리아’에 의해 황산으로 산화된다는 것. 이러한 현상은 콘크리트관의 정고, 맨홀의 벽, 단락부 및 하수면의 경계부위에서 발생한다.

악취와 부식의 문제는 깊게 연관되어 있으며, 관거에서 악취에 대해 검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식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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