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호] 2011년 6월 13일 월요일
Eco-Star 7년간 투자대비 7배 수익창출
자동차사업단과 수처리사업단 성과보고회
2,381억 투자로 1조5,263억 벌어들여
경쟁력 있는 연구방향 기본 틀 마련
자동차사업단 성과전시회장의 무·저공해자동차
지난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Eco-Star 사업단 중 「무·저공해 자동차 사업단」(단장 정용일 / 한국기계연구원 박사)과「수처리 선진화 사업단」(단장 남궁은 / 명지대 교수)이 6년 반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양 사업단은 각각 선진국 수준의 자동차 배출가스 후처리기술 상용화’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유지 기술개발’을 목표로 ’04년 12월에 출범했다.
무·저공해자동차사업단은 「수도권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05년 1월 시행)의 ‘수도권 대기질 개선대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1,153억 원(정부 651억, 민간 502억)을 투자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ULEV(초저공해 자동차) 배출기준을 만족하는 LPG 액상분사방식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양산 차량에 적용(’07년)하고 경유차용 후처리 장치와 필터류 등을 개발하여 유해배출가스(PM, NOx, CO 등)를 저감하고 대기환경개선에 기여하였다.
유럽, 일본, 중국 등에 수출로 760억 원, ULEV 배기규제 만족기술 적용으로 5,594억 원, 매연여과장치 판매로 245억 원 등 약 1조1,002억 원 규모의 매출(국고 지원 대비 17배 매출 효과)을 달성하였고 292건의 특허출원·등록, 18건의 기술인증 성과도 거뒀다.
수처리선진화사업단 성과보고 전시장
수처리선진화사업단은 세계 최고수준의 수처리기술과 시스템을 개발·상용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총 1,228억 원(정부 647억, 민간 581억)을 투자하였다.
이를 통해 수처리용 분리막 및 모듈(침지식·가입식)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고효율·저에너지형 막여과 고도정수처리시스템, 수도관망 진단·유지관리 기술, 옥내 급수관 갱생기술, 하·폐수 고도처리 후 재이용기술 등을 개발하여 막여과 정수시설 보급 및 수돗물 수송 중 수질저하 문제 해소에 기여하였다.
사업단은 상용화 개발 중심(R&BD)의 과제관리와 개발기술의 토탈 솔루션(EPC+O&M) 능력 확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국가 R&D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약 4,261억 원 규모의 매출(국고 지원 대비 6.6배 매출 효과) 및 337건의 특허출원·등록, 21건의 신기술인증, 52건의 실용신안, 97편의 논문(국외 46건, 국내 51건)과 402건의 학술발표(국외 97건, 국내 305건) 등의 성과를 거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기반을 마련하고 세계 수처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또한 막여과 고도정수 분야 등 총 4회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가하였으며, ‘2011년 조선일보 환경기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전 세계 물시장 규모가 약 1,600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에서 수처리선진화사업단의 개발성과가 물산업을 우리나라의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사업단에서 개발된 기술들의 객관적 검증시스템의 효율성을 기하고 운영 면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대기업의 시스템운영에 대한 효율적인 전략이 부족함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심화섭 기자(shs@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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