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기술개발로 강관파이프 자리매김
에코라이닝 스테인리스 강관 개발 성공
(주)신이철강 이음새 허점 완벽 보완
내진설계, 강관 이음 공사 선진화 시도
(주)신이철강 김태진 대표가 에코라이닝 스테인리스 강관을 설명하고 있다. |
신이철강(주)이 현대하이스코와 공동으로 에코라이닝 스테인리스 강관(Eco Lining Sts Pipe)을 내 놓았다. 이 제품은 외부 탄소강관과 내부 내부식성 강관이 고압의 수압에 의해 기계적으로 결합된 강관으로서 내부식 성능과 위생적인 이미지로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강관과 동일한 성능을 가지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는 강관이다.
제품의 특징은 탄소강관 내부에 얇은 두께의 스테인리스 강관을 결합시킴으로써 기존 스테인리스 강관 대비 제조원가가 대폭 절감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용 목적에 따라 외관과 내관의 선택이 자유롭다. 또한 하이드로포밍 공법을 적용하여 고압의 수압(600∼1,000bar)을 가하여 외관과 내관을 기계적으로 결합하여 최신의 무용접 연결 시공으로 현장 시공성을 대폭 개선하였다.
제조원리를 보면 고압의 수압을 이용하여 소재의 탄,소성 변형 원리를 적용하므로 접착제를 쓰지 않고도 외관과 내관이 강하게 결합된다. 즉, 금형에 외관과 내관을 넣고 수압을 가함으로써 내관은 소성변형하고 외관은 탄성변형 된다. 이것은 수압을 제거하는 가운데 외관은 탄성이 회복되고 강력한 결합력이 발생하는 원리이다.
이로서 국내 강관 접합공사에 새로운 모델 구축을 함으로써 그동안 접합부의의 누수를 차단하고 시공상의 편리도 지니게 되었다.
제조 과정은 외관 파이프와 내관 파이프를 Cleaning, Drain Hole공법으로 가공하여 외관에 내관을 삽입하여 하이드로포밍 공법을 거치고, 양 관단을 절단-면취하는 가운데 철저한 검사와 마킹 작업을 통하여 포장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시공방법은 에코 라이닝 스테인리스 강관의 현장 시공성을 높이기 위해 SF(Self Flange)조인트 방식을 개발했다. 기존의 조인트, 용접, 소켓 등의 방식들을 보면 대부분 시간과 비용측면 그리고 연결 성능 측면에서 완벽하지 못했지만 개발된 제품은 파이프 연결시공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갖춘 제품이다.
현장에서는 전용 가공기를 이용하여 관 끝단부 플랜지를 성형하고, 가스켓을 삽입한 후, 볼트-너트로 체결하는 것이 시공의 전부로 시간절약과 효율 극대화에 성공했다.
제품규격은 25mm이면서 바깥지름이 34mm인 것부터 시작하여 지름이 200mm이면서 바깥지름이 216.3mm인 것까지 있다. 호칭두께는 스케줄 10S, 스케줄 20S, 스케줄 40S이 있다.
재질은 외관은 STKM12B/C, STKM13B/C, STKM14A/B, STK490/500/540, SPPS420, SPBH410/510 등이 있어 공사현장마다 선택할 수 있다.
신이철강(주)(대표 김태진)은 우양강업에서 10년간 파이프유통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99년 9월 설립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년 연속 현대하이스코 최우수 파트너를 인정받았으며 07년 3월에는 명성철강을 인수하여 코팅강관업에 진출했다. 전북 김제에 이중보온관공장을 지어 2009년 1월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유통에서 제조업으로 전환했다.
신이철강은 설립 10년이 되는 2009년에 매출액 629억 원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변신했다.
특히 2010년 말에는 충남 당진에 있는 폐기물중간처리 및 열공급업체인 이그린을 인수, 녹색 에너지산업으로 진출하여 회사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했다. 최근에는 분기배관을 제조하기 위해 충남 태안에 9,000평 규모의 공장을 매입했다. 불과 11년만에 파이프유통에서 시작하여 코팅강관ㆍ이중보온관 제조업을 거쳐 이제 에너지산업으로 진출한 기업이 바로 신이철강(주)이다.
윤덕남 기자(ydn@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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