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조명 -사이몬 이국노 회장(下)
38년 파이프 장수기업 지주 설립
공동체 중심의 충만한 기업정신 높이자
건강한 미래 위해 체육장학재단 한국예도문화원 설립
이국노 회장이 73년 왕십리에서 자본금 3만원으로 설립한 회사 지주는 우리나라 플라스틱 파이프회사로는 신우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역사가 긴, 38년의 정통을 지닌 몇 안되는 장수기업이다. 그래서 그는 몇 년 전 서울대학교 대학원 CEO 과정에서 우리나라 장수기업의 특성분석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90년대에는 플라스틱 생산자의 입장에서 조합을 키웠고, 2000년대에는 플라스틱에서 파생되는 폐기물들에 대한 재활용을 위해 기업에게는 부담을 줄이면서 국가정책에 적극적인 협력을 했다는 점에서 건강한 기업정신을 새삼 느끼게 한다. |
이 회장은 식당을 가도 1만원 미만의 생태탕이나 갈비탕, 자장면을 먹는다. 그러나 상대방에게는 언제나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명품 식당으로 안내하여 맛있다는 충족감으로 채워 행복하게 만드는 행동이 참다운 짠돌이의 한 단면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제 사회의 한 지평선 너머에 선 이국노 회장은 자식에게 기업을 넘겨주면서 또다시 사회를 위해 스포츠와 교육의 접목인 재단법인 한국예도문화원을 설립하였다. 장학사업과 스포츠 연구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한국예도문화원에 동참한 인물로는 환경부장관과 수자원공사사장을 역임한 곽결호 前장관을 비롯하여 수도방위사령관과 국가비상기획위원장을 지낸 김진선, 치안정감과 경찰청차장을 지낸 김흥원 목원대교수, 한화케미칼 부회장인 허원준 한국무역협회부회장, 청주 서원중 교장이며 대한검도회이사(검도 8단)인 고규철 회장,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인 서울대 경영대 안중호 교수, MBC광주문화방송사장을 지낸 윤영관 문화방송편성본부장, 일해토건대표인 김용선 신동아건설회장, 김인규 영신프라텍 사장, 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장인 민홍기 변호사. 증권감독원부원장을 지낸 서일회계법인고문 양만석, 한국경제신문 부장을 지낸 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 홍준희 전무 등이 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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