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품질로 승부한다
환경바이오 조류경보장치 중국 수출
국내시장은 외면, 일본, 중국은 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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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주)환경바이오 |
수생태보전법 개정에 따라 생태독성관리제도가 11년 1월부터 시행된다. 생태독성 관리제도가 수생태보전법으로 도입되어 공공 하, 폐수처리장, 정수장, 완충저류시설 민간시설, 폐수처리장 등 모든 배출 시설에 업종별, 규모별로 적용된다. 독성오염이 우려되는 하천에도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 관리제도 시행에 따라 하천의 독성 존재 유무를 측정하는 장치들이 요구되는 현실이지만 이와 관련된 국산 기술의 정책적 지원은 미미하다.
유럽에서는 이미 20여년 이상 이 같은 장치를 통해 수생태의 사전적 예방에 신경을 곤두세워 왔다. 사전예보장치에 사용되는 기기들은 생물을 이용한 독성경보장치 등 4~5종류다.
생물 경보장치는 환경기기 장치의 새로운 분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수십 년 전부터 생산 되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몇 년 전부터 유사 제품들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국내 독성생물경보장치의 시장 규모는 약 1만 2천개소다. 향후 10년 간 국산제품 가격기준으로 6,000억 원에서 7,500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중국시장만도 십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생태독성분석기기는 개발비에 비해 시장 개척이 어려워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국산기술에 대한 장려나 지원책이 미진한 상태에서 새해부터 수생태보전법이 시행될 경우 자칫 외국산으로 도배질 할지도 모른다.
10여 년 전, 환경부의 정수장 탁도계설치 의무화가 실행되면서 국산보다는 외국산이 시장을 점유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수생태 보전에 활용된 생태독성분석기기는 외국산이 국산보다 30% 가격이 높다. 지자체 및 관련 공사는 수입업체들의 국산품 외면과 성능 검증 문제로 적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환경바이오, 한국바이오 등 몇 개 사에서 개발된 기기는 기능과 성능 면에서 외국산에 비해 우수하거나 동등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서울시 선유도 조사(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삼성구미공단 현장실험, 한국환경공단 현장실험, 대구시 실험 등을 통해 수차례 검증하여 품질에 대한 우수성이 확인되었다.
서울시 한강 선유도 수질자동 측정소 생태독성 실험에서도 독일 등 외국산과 비교 실험(녹조류, 물고기, 물벼룩, 미생물 생물감시장치)에서 측정데이터의 재현성(반복 측정에 의한 측정값 비교), 측정 정량성(오염물질 증가에 따른 독성도 평가), 수질관리 및 경보 기준의 타당성, 수질사고 발생 시 측정의 연속성(가동율 평가), 유지관리의 편리성 실험에서 국산 기술이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효과가 높았다.
이 실험을 거쳐 환경바이오(대표 김상길)에서는 중국에 정식으로 한 대당 7천만 원이란 금액으로 수출하는데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철저히 시장진입이 막혀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생태독성관리제도에 준용할 경우 품질과 가격경쟁보다는 영업력과 선진국의 우월적 지위에 치여 시장진출은 더 어렵고 불투명하다.
국내에서 생산된 생물경보장치는 차세대 성장산업 품목으로 지정, 환경바이오와 한국바이오 등에서 지난 8년 간 연구개발에 수십 억 원을 지원 받은 성과품이다. 최근 수처리사업단의 지원으로 개발에 성공한 가압식 막모듈은 신뢰성과 현장검증이 어렵다는 이유로 일본 등 외국산에 밀렸으나, 제도적인 모순과 품질확인을 통해 영등포정수장에 시험 가동하는데 성공한 사례도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시험생물은 물벼룩, 조류, 발광박테리아, 어류, 어란 등 5가지며, 구미 외국 등은 물벼룩과 조류가 90%정도 차지하고, 독성오염 표준시험방식으로 물벼룩을 이용한 수분석법을 채택하고 있다.
이제는 물벼룩방식도 경보장치의 한 종류로 알고 있지만, 도입 초창기에는 물벼룩시험방식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물벼룩만이 생물경보장치로 알려지기도 했다.
국산기술에 성공한 환경바이오는 조류를 이용한 경보장치를 개발, 지난 수년 간 국내 각 처리시설에, 한국환경공단 산하 2010년 국가수질측정망사업 전체 5개소에 공급 설치했다.
중국 사천성 환경당국과 협의 2년간 시법운영 끝에 기기성능을 인정받아 11월에는 국내업체 최초로 10억 원대 생물경보장치 납품계약이 성사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관리제도 시행에 따라 하천의 독성 존재 유무를 측정하는 장치들이 요구되는 현실이지만 이와 관련된 국산 기술의 정책적 지원은 미미하다.
유럽에서는 이미 20여년 이상 이 같은 장치를 통해 수생태의 사전적 예방에 신경을 곤두세워 왔다. 사전예보장치에 사용되는 기기들은 생물을 이용한 독성경보장치 등 4~5종류다.
생물 경보장치는 환경기기 장치의 새로운 분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수십 년 전부터 생산 되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몇 년 전부터 유사 제품들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국내 독성생물경보장치의 시장 규모는 약 1만 2천개소다. 향후 10년 간 국산제품 가격기준으로 6,000억 원에서 7,500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중국시장만도 십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생태독성분석기기는 개발비에 비해 시장 개척이 어려워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국산기술에 대한 장려나 지원책이 미진한 상태에서 새해부터 수생태보전법이 시행될 경우 자칫 외국산으로 도배질 할지도 모른다.
10여 년 전, 환경부의 정수장 탁도계설치 의무화가 실행되면서 국산보다는 외국산이 시장을 점유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수생태 보전에 활용된 생태독성분석기기는 외국산이 국산보다 30% 가격이 높다. 지자체 및 관련 공사는 수입업체들의 국산품 외면과 성능 검증 문제로 적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환경바이오, 한국바이오 등 몇 개 사에서 개발된 기기는 기능과 성능 면에서 외국산에 비해 우수하거나 동등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서울시 선유도 조사(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삼성구미공단 현장실험, 한국환경공단 현장실험, 대구시 실험 등을 통해 수차례 검증하여 품질에 대한 우수성이 확인되었다.
출처 : (주)환경바이오 |
서울시 한강 선유도 수질자동 측정소 생태독성 실험에서도 독일 등 외국산과 비교 실험(녹조류, 물고기, 물벼룩, 미생물 생물감시장치)에서 측정데이터의 재현성(반복 측정에 의한 측정값 비교), 측정 정량성(오염물질 증가에 따른 독성도 평가), 수질관리 및 경보 기준의 타당성, 수질사고 발생 시 측정의 연속성(가동율 평가), 유지관리의 편리성 실험에서 국산 기술이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효과가 높았다.
이 실험을 거쳐 환경바이오(대표 김상길)에서는 중국에 정식으로 한 대당 7천만 원이란 금액으로 수출하는데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철저히 시장진입이 막혀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생태독성관리제도에 준용할 경우 품질과 가격경쟁보다는 영업력과 선진국의 우월적 지위에 치여 시장진출은 더 어렵고 불투명하다.
국내에서 생산된 생물경보장치는 차세대 성장산업 품목으로 지정, 환경바이오와 한국바이오 등에서 지난 8년 간 연구개발에 수십 억 원을 지원 받은 성과품이다. 최근 수처리사업단의 지원으로 개발에 성공한 가압식 막모듈은 신뢰성과 현장검증이 어렵다는 이유로 일본 등 외국산에 밀렸으나, 제도적인 모순과 품질확인을 통해 영등포정수장에 시험 가동하는데 성공한 사례도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시험생물은 물벼룩, 조류, 발광박테리아, 어류, 어란 등 5가지며, 구미 외국 등은 물벼룩과 조류가 90%정도 차지하고, 독성오염 표준시험방식으로 물벼룩을 이용한 수분석법을 채택하고 있다.
이제는 물벼룩방식도 경보장치의 한 종류로 알고 있지만, 도입 초창기에는 물벼룩시험방식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물벼룩만이 생물경보장치로 알려지기도 했다.
국산기술에 성공한 환경바이오는 조류를 이용한 경보장치를 개발, 지난 수년 간 국내 각 처리시설에, 한국환경공단 산하 2010년 국가수질측정망사업 전체 5개소에 공급 설치했다.
중국 사천성 환경당국과 협의 2년간 시법운영 끝에 기기성능을 인정받아 11월에는 국내업체 최초로 10억 원대 생물경보장치 납품계약이 성사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기정(kkj@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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