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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기후변화 적응도구 개발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변화 적응도구 개발

16개 부문 시군구 단위로
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취약성 분석 가능해

 
 

▲ 기후변화 적응도구를 통해 본 2020년 폭염 취약성 평가 결과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기후변화 적응도구(Adaption toolkit) 개발은 기후변화 적응정책 수립 시 필요한 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취약성 분석을 수행 할 수 있게 되어,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기후변화영향 및 취약성을 쉽게 파악하여 자연재해로부터의 방비 능력이 높아질 것이다.

개발 측에서 이 시스템은 영국 UKCIP(UK Climate Impacts Program) 에 따른 것으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s)와 연계하여 각종 정보와 취약성 평가결과를 시 · 공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적응 도구에 탑재된 기후 · 대기환경 정보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행한 IPCC 시나리오별 2020년, 2050년, 2100년의 미래 전망자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통계 자료로는 10m이하 저지대 면적, 하수도 보급률, 인구밀도, 재정자립도 등 사회 · 경제 · 지리의 16개 부문 통계 자료가 시 · 군 · 구 단위로 포함돼 있다.

이런 각 정보들을 이용하여 기후노출 및 민감도 등 기후변화 악영향과 적응능력을 평가하고 취약성 지수 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취약성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사용자는 컴퓨터에서 시 · 군 · 구별 정보의 시 · 공간 분포를 직접 표출 및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여러 부가 기능을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로 자료를 가공할 수 있다.

국가 기후변화적응종합계획(‘08.12)에 의하면 각 부문별 기후변화 취약성 지도를 2012년까지 작성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기후변화 취약성이 큰 분야에 대한 사전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하였다.

다만, 현재 적응도구 내 취약성 지수 산출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취약성 평가에 사용된 각종 변수 및 가중치를 각 지역별 고유 특성에 맞게 개발하여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GIS기반 기후변화 적응 도구는 이미 특허 등록을 완료(‘10.3)하였으며, 6월 중에 유관 부처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스템 배포와 함께 사용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