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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도 녹색바람이 분다

서비스도 녹색바람이 분다

환경표지인증 서비스에도 확대적용

  

   

그동안 제품이나 기술 등에만 적용되던 환경표지제도를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상일)은 이같은 인증제도 확대 적용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8월까지 문헌 조사 및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통해 인증기준(안)을 개발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수정사항 및 개선점을 반영하여 인증기준 최종안을 작성하기로 했다.

우선 적용되는 서비스업종은 ‘호텔’ 분야이며 호텔의 환경표지 인증은 호텔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품의 구매에서부터 운영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물, 화학물질 사용 및 폐기물 발생까지 전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주요 환경부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인증기준 총점의 70%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에너지 절약은 에너지 절약지표 설정 및 관리, 탄소배출량 저감 목표 설정, 냉난방관련기기 및 조명기기의 고효율화 등을 심사하며, 물 절약은 절수형기기 설치, 타올 및 시트 교체 선택권 부여, 우수 재활용 등의 상태를 살펴본다.

음식쓰레기 감량화, 1회용품 및 과포장 사용 자제 등 폐기물 발생량 저감 현황과 유해 화학물질 관리, 친환경 세제 사용 등 심각한 오염을 초래하는 화학물질의 사용 저감사항도 확인하게 된다.

금연객실 증대, 친환경 리모델링 실시, 녹색구매 가이드라인 제정, 구매량 실적 점검, 환경정책 및 개선목표수립, 문서화, 임직원 교육, 환경관련 정보 제공 등도 심사에 반영한다. 환경표지 인증은 9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제품 생산 및 소비 전과정에 걸쳐 오염 발생이 적고 자원을 절약하는 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현재 143개 인증기준 및 7,256개 인증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간 환경표지는 식품, 농산물, 약품 및 서비스를 제외한 공산품에 대해서만 시행되었으나, 산업 고도화에 따른 서비스 산업의 비중 증대와 환경 친화적인 생산 · 소비 촉진을 위해 서비스를 포함하여 환경표지 대상품목을 확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