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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교육/기타

인물탐색-프랑스 세골렌 루아얄 에너지장관

 

프랑스 세골렌 루아얄 에너지장관

대통령에 출마했던 프랑스 서열 3위장관

물통합관리,폐자원,소음공해에 관심 높아

,불수교 130년인데 한국관보다 중국관을

 

전시장에 나타난 세골렌 루아얄장관이 지나는 길목에는 여지없이 언론과 많은 인파들로 북적였다.

타국 기자는 본지뿐이고 대부분 파리와 프랑스의 방송,통신,전문기자들이었다.

기자들만도 70여명이 넘게 전시장을 샅샅이 훒는다.

루아얄장관은 전시장중에서 중국전시장을 방문 격려했으며 이어서 세미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녀는 지금 한,불 수교 130년이란 행사를 위해서,그리고 연말에 개최되는 파리 G20정상회의 준비를 위해서도 바쁘다.

그러나 한,불수교 130년 행사를 현재 파리와 서울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는데에도 한국관을 둘러 보지 않은 것은 무한히 아쉽기만 하다.

이것도 우리나라 외교전략의 작은 실수로 봐야 할까.

루아얄장관은 올랑드 대통령의 첫 번째 여인이며 대통령과의 사이에 4남매를 둔 어머니다.

올랑드대통령과는 그녀의 남자중에는 가장 긴긴 30여년간의 동거생활을 했다.

올랑드대통령이 이혼한 부인 루아얄을 국가 중심의 장관으로 임명하여 전 남편의 정권속에 국무위원으로 활동하는것도 이색적이다.

프랑스에서는 동거생활을 부인으로 여기는 추세이다 개인적 사생활에서는 무척 관대하다.

결국 올랑드대통령은 루아얄장관과 이혼한후 시사주간지 정치부기자였던 발레리 트라에르바얼레스와 7년간의 동거생활을 마감했고 최근에는 영화배우로 매춘부,동성애자등에 알몸 연기를 선보였으며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는 인기여배우 쥘리 가예와 동거하고 있다.

세 번재 맞는 외형적 아내는 이제 엘리제궁으로 입성했고 그에게는 경호원이 붙는다.

루아얄장관은 사회당으로 대통령선거에 출마 니콜라 사르코지에 패하기도 했다.

이 당시 이미 올랑드는 발레리와의 밀회속에서도 선거전을 의식 대외적으로는 화목한 부부로 행세하기도 하여 프랑스를 놀라게 했다.

동양적 미모와 작은키,그리고 말레이 풍의 디자인을 한 패션은 감각적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파리에서 마주친 여성에너지장관(생태,지속가능한 개발과 에너지장관)이고 동양적 색체가 강해서인지 우리나라 환경부장관을 스치듯 지낸 손숙 연극인을 떠올리게 한다.

60세를 넘긴 나이에도 50대 초반처럼 싱싱한 미모이고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을 함께 풍기고 있다.

세골렌 루아얄장관(53년생)은 세네갈 다카르에서 태어나 프랑스 사회주의 당원으로 80년대에는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보좌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프랑스 투자공공은행장으로 임명되기도 했으며 정치적 활동을 하면서도 4명의 자녀를 두었다.

부친은 해군포병중령인 자크 앙투안 로얄로 세네갈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71년 경제학을 전공한다.

대학원에서는 법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정책연구대학센터와 정치연구협회에서 활동한다.

78년부터 프랑수아 올랑드와 동거하였으며 변호사,소화기내과의사,영화감독,심리학학생등 4명의 자녀의 어머니가 된다.

정치적 활동은 78년 장관급의 니콜 Questiaux에 의해 정치활동을 시작한다.

주로 국제적 정상회담 준비활동을 맡아 활동한 그녀는 트루빌 시의회활동을 하기도 한다.

93년 환경부장관에 오른 그녀는 페기물의 처리 및 재활용,소음공해,물문제등에 대한 관련법들을 통과시키기도 한다.

특히 물관리 일원화에 대하여 적극적인 정책을 펼쳤으며 장관시절 태어난 넷째 플로라가 출생했을때에는 기자들에게 병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97년 가정학교교육부장관을 역임하던 조스팽정부시절에는 아동의 권리와 학대금지등 어린이를 담당하는 가족부장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푸아트샤 랑트 지역협의회장에 선출 활동했으며 07년에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프랑스 정치역사에 바람을 일으키며 지속적으로 건강한 정치활동을 하는 그녀는 프랑스와 올랑드대통령과 이혼한후 대립각을 펼치기도 했지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현 정부에서는 국무총리와 외무부장관에 이어 내각의 세 번째 서열인 생태 지속가능한 발전

에너지장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낮은 상태의 연금 인상,학생들의 직업보장제도,향토음식 보전과 발전,소음공해에 대한 법률 제정등도 그녀가 한 일이다.

인도적인 감옥 환경의 개선,동성커풀에 대한 합법적 결혼,핵 전략프로그램의 방지등을 주창하고 있고 미국에 대해서는 무지한 광기라고 혹평하고 있다.

환경전시회에서도 중국전시관을 우선적으로 찾듯 중국과의 경제적 비교우위에서인지 외교적 미숙인지 모르지만 부러움마저 들었던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중국이 프랑스보다 법제도의 개선이 빠르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중국 신규시장진출에 대해서는 프랑스 기업들의 온건한 자세에 대해서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그녀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진 자료들은 새언약의 시대(1988),리우회의와 그 파장을 담은 정부보고서(1994),미래의 욕망(2006),로마네스크 유산은 말한다(2005),아동의 권리(2007)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세실아마르와 디디에 (05),다니엘 버나드, 마리포클랜드와 칼,세골랜의 해변,의심의 학교등이 있다. (파리특파원/김동환/환경경영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