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장 진출 위한 개척단 파견
알제리와 쿠웨이트에 15개 기업
환경부가 시장 개척단 선봉에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우리나라 환경기업의 북아프리카와 중동 환경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민‧관 합동 환경시장 개척단(단장 박광석 환경정책관)을 24일(한국시각) 알제리와 쿠웨이트
에 파견했다.
환경시장 개척단은 환경부와 외교부를 비롯하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
사, 코트라 등의 관계기관과 대우건설, 지에스(GS)건설, 에코필 등 15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박광석 환경정책관은 25일 알제리 알제시에서 압델루아하브 누리(Abdelouahab NOURI) 알
제리 수자원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는다.
면담에서는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완성시킨 폐기물 관리개선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토대
로 후속사업에 대해 협의한다.
또한, 국내 기업이 수주를 위해 노력 중인 △하수슬러지 소각자원화 플랜트 사업(5,400만
달러), △엘하라쉬 상류 하천복원사업(3억 달러), △콘스탄틴 하수처리장 사업(1억 5,000만
달러)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26일에는 한-알제리 환경협력 포럼, 환경협력위원회,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개최하여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서 개척단은 28일부터 29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하여 주요 발주처 방문면담, 환경협력
포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하셈 하셈(Hashem Hashem) 쿠웨이트 국영 원유공사 사장과 면담을 갖고 2단계 토양오염
복원사업에 국내 기업이 계속 참여 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쿠웨이트의 토양오염 복원사업은 유엔 환경피해 보상금 20억 달러를 활용하여 추진되고 있다.
현재 국내기업(GS건설, 7,000만 달러)이 1단계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단
계 시범사업(약 2억 달러) 수주가 추진 중이다.
이후 개척단은 알 구나임(Awatef S. Al-Ghunaim) 공공사업부 차관을 면담하여 민자사업청
을 통하여 발주예정인 폐수처리시설 건설사업(20억 달러)의 추진현황과 우리기업의 참여방
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알제리는 콘스탄틴 하천정비사업('14년, 2억 달러) 등 우리 기업이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는 북아프리카 최대 환경시장이며, 쿠웨이트는 유엔 환경피해 보상금을 활용한
토양오염 복원사업 발주가 예상되는 신흥 환경시장으로 떠오르는 국가다.
환경산업이 공공재적인 특성이 강하고 발주처가 대부분 해당국의 정부, 공공기관임을 고려
하여 정부차원의 지원을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게 된 것으로 향후 이같은 방식의 정부가
앞장서는 정책이 활성화 될지는 미지수이다.
이번에 선봉대로 출발한 인사는 (외교부) 문지영 행정관, (매립지공사) 이능재 처장, 권희동 차장, (코트
라) 박경숙 과장 민간) 해외진출한 국내기업 (15개사 28명)이 참여한다.
동명엔지니어링․선진엔지니어링․벽산엔지니어링․대우건설․토방토건(마스터플랜), 현대건설․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두산중공업(종합토건), 콘포테크․준티엔이(폐기물), 에코필․드림바이오스(토양), 정성
코어퍼레이션(환경일반), NIT KOREA(대기).(환경경영신문/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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