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 이슈/뉴스

대구시 수질연구소장 최초 자체 승진

대구시 수질연구소장 최초 자체 승진

김영철 분석과장 수질연구소장으로

고도정수처리가 만능아니다 지적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에 김영철(55)수질분석과장이 자체 승진했다.

그동안 수질연구소장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승진되어 연구소장에 취임하는것이 일반적이었다.

김소장은 경북대 화학과,물리화화 석,박사를 받고 보건환경연구원에 4개월간 잠시 근무한 이후 16년간 수질연구소 연구과장,분석과장등 줄곧 연구소에 근무한 수돗물 연구 전문인력이다.

김소장은 수돗물에서 1,4 다이옥산 유출시 수돗물을 끓여서 먹도록 자체 홍보하는 방안을 수질분석후 발표했으며 퍼클로레이트 검출시 제거방법에서 고도정수처리에서도 제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 내기도 했다.

정수처리공정에서 전염소와 잔류오존의 농도를 제시하여 정수장 운영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경부가 정수장에서 퍼클로레이트 제거를 위해 활성탄교체를 현행 3년에서 6개월 이내 교체 하라는 지시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김소장의 반론은 주먹구구식 환경행정에 새로운 지침이 되기도 했다. 김소장은 두류(16), 매곡(24)정수장 활성탄의 1회 교체비용만 100억원 이상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것을 인지 퍼클로레이트 유해물질이 정수처리공정별, 특히 오존처리와 활성탄처리 공정에서 제거여부에 관해 다양한 연구를 하였다. 그 결과 활성탄처리 공정에서 일시적인 30일 동안 제거가 이루어지나, 이는 정수장에서 신탄활성탄을 투입하고 세척 기간이 30일 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제거효과가 전혀 없다는 것을 찾아냈다. 이에 환경부 담당부서로 찾아가서 6개월 마다 활성탄 교체관련 공문을 철회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기존 활성탄 재생주기 3년을 감안하면 활성탄 교체비용 500억 예산을 절감 할 수 있었던 실리적인 연구결과물을 도출한것이다.

이외에도 PVC 호스 원인 수돗물 냄새 유발사례, 아파트 저수조 수돗물 오염사례,배수지 수돗물 오염사례등 시민과 직결되면서도 국가예산과 시예산 경감등 다목적인 방향설정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수행등을 통해 상수도 분석기관의 효과성을 높이는데 큰 일조를 해온 인물이다.(신찬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