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PVC관 업계에 충격적 기술도전
위생인증, 조달우수, 신기술 인증 받고 혁신선언
최근 서울시 30대 과제를 선정하면서 주철관 위주의 단순 관종에 탈피 내진에 강하고 실용도가 높은 내진대비 관 개발을 핵심 일등 과제로 선정한바 있다.(본지 189호 기사화)
이에 걸맞게 최근 ㈜고비는 차세대 젊은 경영자를 중심으로 충격, 진동, 굽힘, 부동침하에 강력하게 견딜 수 있는 내진형 PVC관을 개발, 공개적으로 공동의 실지 현장 실험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입증시키겠다는 선전포고를 하여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항균 3중벽 내충격 수도관(주)과 항균 3중벽 내충격 하수관을 최근 조달우수제품으로 인정받고 본격적인 제품 출하를 앞둔 (주)고비는 파이프 시장 진입에 강력한 2세 경영자인 큰 아들 신진욱사장을 전면에 등장시켜 고질적인 PVC파이프의 품질향상을 리드하겠다는 자신감에 넘쳐 나 있다.
당초 지난해 시장진입을 시도했었으나 파이프 자체보다는 파이프를 연결하는 연결부위가 기존제품들과 차별화하지 못하고 제품자체에도 흠결이 있다는 판단아래 이음부 개발에 한 해를 더 소모했다.
고리가 Hi3P시리즈로 판매되고 있다면 고비는 이보다 5-6배 더 강하고 친환경적인 AB3P시리즈로 생산된다.
(주)고비는 신설회사이지만 사실 그 뿌리는 이미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비를 이끌고 있는 신용구회장은 수도관으로 독자적인 우수기술로 PVC파이프 업계 1-2위를 다투던 고리파이프를 설립했었으나 이음부위 부품을 개발하려다가 부도가 난 이후에도 꾸준히 기술개발을 주도하면서 5년 전에는 말레이지아 현지공장을 설립 아시아권 시장을 겨냥하기도 했다.
당시 부친인 신용구회장과 함께 신진옥사장은 말레이시아에 현지공장 설립에 함께 동참하면서 아시아지역 수출을 위해 영국 위생인증을 받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활동을 해 왔다.
그동안 PVC파이프는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성이 높은데도 국내 수도산업에는 한계를 드러낸 것은 파이프와 파이프를 연결하여 조이는 부위의 편수구조를 이중구조로 형성 패킹 및 스토퍼를 장착한 기술을 동시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고비의 PVC관이 타 관종과 차별화되는 것은 6중벽 구조의 편수관의 경우, 3+3 외각 구조로 각기 다른 제질 및 특성으로 제조하여 기존의 편수관의 성형 시 두께가 얇아지는 부위를 보강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외부 충격이나 진동, 그리고 굽힘, 부동침하 등에 대해 완충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내진성을 크게 향상시켜 안정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또한 이중 구조의 편수관에 적용하는 패킹은 직관부에 일정 두께의 홈을 형성하여 상기 홈과 패킹이 결합됨으로써 수충격 발생 시에 패킹의 탄성을 이용하여 추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완충 작용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합성수지관의 편수관은 문제점으로 확관부 성형시 구조가 얇아지고 수압이나 외부 압력에 따른 파손이 발생하고 편수 내의 고무링의 미생물에 의한 파손이나 유해물질의 유입 등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신제품으로써, 편수관의 구조를 이중구조로 설계하여 패킹과 스토퍼를 적용함으로써 결합력과 이탈방지로 인한 누수 안정성을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히 상향시킨 제품이다.
PVC 레진의 중합도에 따라 크게 4가지의 소재를 개발하여 상기 소재를 배열하여 3중벽 또는 6중벽 구조로 관재를 성형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또한 기존의 3중벽 구조에서 설치 현장이나 수충압의 강도에 따른 사용자의 요구에 의해 편수관의 구조를 6중벽 구조로 설계하여 고수압이나 내∙외부의 충격, 진동, 굽힘, 부동침하에 모두 견딜 수 있다.
(김병채기자)
㈜고비의 신기술, 핵심기술의 특성
6중벽 구조의 편수부(이음부) 재질개발
고비의 폴리염화비닐관은 염화비닐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외부 및 내부 내충격경질층과 중심 고인장경질층으로 구성된 삼중벽 수도관으로 기존 구조를 갖고 나아가 6중벽 구조로 3+3 구조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중심 고인장경질층과 외부 및 내부 내충격경질층 간의 접착력을 향상시켜 충격강도가 낮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작업공정상 각 성분들의 배합과정 또한 고온에서 고점도 상태에서 이루어질 수 있어 각 성분들의 균일한 혼합이 가능하고 작업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조적 특징으로 인하여 충격 파장 중첩의 원리(the Superposition Principle of Impact Pulse)에 의해 우수한 인장강도와 저온충격강도를 얻을 수 있다.
2중 구조의 편수부(이음부) 구조 개발
기존 제품의 경우 편수 부분의 확관부 성형시 구조가 얇아지고 수압이나 외부 압력에 따른 파손이 발생할 수 있고 또한 단일 고무링을 사용함으로써 수압이나 이음 접합 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로 별도의 편수 부분의 체결을 위한 조인트나 클림프가 필요하여 시공 및 비용적 측면에서도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편수관의 구조를 이중구조로 설계하고 2중구조의 패킹과 스토퍼를 적용함으로써 결합력과 이탈방지로 인한 누수 안정성을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히 상향시킬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폴리염화비닐관은 직관과 편수관을 일단으로 삽입한 후에도 관 내부 압력으로 인해 결합된 관이 분리되지 않도록 이중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로 인해 관의 내∙외부 압력에 충분히 견딜 수 있으며, 외부로부터의 세균 침투나 이물질 유입을 방지할 수 있다
2중 구조의 패킹 및 스토퍼 적용
2중 구조의 편수 구조에 적용되는 밀폐 부재는 편수관의 구조를 이중구조로 설계에 따라서 2중 구조의 패킹과 스토퍼를 적용함으로써 결합력과 이탈방지로 인한 누수 안정성이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히 상향시킬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즉, 직관과 편수부분이 있는 편수관을 잡아주고 결합시키는 1차 패킹으로 이루어지는데 상기 패킹은 구조적 형상이 관을 잡아주는 역할을 통해 결합력을 높이고, 또한 스토퍼가 추가적으로 직관과의 결착을 통해 탄성 복원력을 가지고 관과 관 사이에 일부분의 유동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수충격 특히 겨울철 등의 물의 팽창 등에 의한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직관의 홈과 스토퍼의 결합에 따른 수충격 완충 기술
패킹과 스토퍼가 적용된 이중 편수 구조의 또다른 주요 특징으로 편수부 내에 직관을 더욱 결합시키기 위한 기술로 직관부에 일정 두께의 홈을 가공하여 스토퍼의 끝단 부위와 밀착시킬 수 있도록 구조를 형성하였다.
즉, 수도관은 계절, 온도, 수량 등에 따른 급격한 수량의 변화에 따라서 수충격이 수시로 발생한다.
이로 인해 편수부(이음부)의 물리적 충격이 가해 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관의 파손이나 누수가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적인 방법으로 편수부 내의 스토퍼가 닿는 부분의 직관에 홈이 형성하여 스토퍼와 관의 결합력을 향상시켜 수충격 발생 시에도 유기적으로 스토퍼의 탄성 복원력으로 유기적으로 이동하여 수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출처 / 환경경영신문 http://umz.kr/0JPH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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