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설제는 저질 중국산
친환경 40만원 중국산은 17만원
예산 부족한데 어떻게 비싼 제설제 쓰나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로 동절기 폭설이 증가하고 이에 제설제의 대량 활용으로 토양환경오염이 삶을 파괴하고 있는데
정작 지자체는 중국산보다 2.5배정도 가격차이가 나는 친환경제설제 사용을 할 수 없다는 현실적 문제가 국회에서 다시
거론되었다.
지난 6일 국회 환노위 김경협의원과 (사)한국녹색체품협회가 주관한 친환경 제설제 활성화 방안에서 강원대학교
환경연구소의 조석희박사는 국내의 제설제사용이 값싼 중국제품이 90%이상으로 부식성문제, 도로훼손 및 교통사고유발원인을 지적하면서, 염화칼슘이
토양에 녹아 알카리화와 염류축적으로 가로수의 황화, 괴사 등을 지적하면서 국내의 친환경제설제의 적극적인 활용과 대안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대 김휘중 박사도 삼투불균형에 따른 식물의 물, 영향소 흡수 억제로 인한 식물의 성장이 억제되고, 염화칼슘은
약 알카리성으로 부식성이 있어 직접피부노출과 흡입시 피부, 눈, 호흡기 등의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 같은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현실적으로는 친환경제설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경기도 교통 도로과
김용우 팀장은 경기도는 도시, 농촌, 산악, 교량, 터널, 도농지역이 산재되어 있어 상황에 따른 제설제 사용이 필요하다. 13년동안 14회의
강설로 제설제 15만 톤을 330억 원을 투입하였고 친환경제품이 양호한 성능은 있으나, 중국산 17만원, 국산일반제품 30만원, 친환경제설제
40만원으로 가격 격차가 크기 때문에 예산 뒷받침이 없는 상황에서는 쉽게 적용하기 어렵다며 현실적 괴리를
피력했다.
친환경제설제의 효능에 대해서는 ㈜ YCC 조순걸대표의 “친환경 제설제 개발공급 사례”를
발표했다.
조대표는 석유화학에서 미처리된 부생염산을 재활용하여 친화경 액상 제설제의 개발했다며 기존의 수입 제설제보다 강제
부식성이나, 융빙 성능의 우수성, 생태독성 오염예방 등 토양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기술경제과 홍동곤 과장은 현재 친환경제설제는 12개사 제품 28개 제품이 있으며, 녹색제품
의무구매를 정책적으로 강화할 예정으로 친환경 제설제의 제설성능 기준에 대한 보완을 환경산업기술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예산 책정은 다순한 제설제 가격대비만 하고 저질 제설제 사용으로 인한 인체영향, 각종 시설물의
파괴와 식물 성장의 축소로 인한 생태계 파괴 등을 고려하면 단순 가격비교는 국가적 재앙을 불려오게 하는 잘못된 제도라는 것이 이번 세미나에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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