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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신문/183호

고윤화박사 11대 기상청장 취임

환경부 출신으로는 두 번째 대기박사
기상자료와 상생적 전략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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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지내고 산하 협회장을 맡았던 고윤화(59세)박사가 기상청장으로 환향 등극했다. 환경부 퇴임 후 4년만이다.
취임사에서 “정부3.0 구현을 위해 열린 기상청을 만들어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과 경제현장에서 기상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고박사의 성품과 역량을 잘 대변하는 기상정보를 활용하는 분야의 업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기상청의 본연의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없다며 각 정부부처와 지자체, 민간과의 협업과 협치를 통해 융합기상정보 개발에 노력해야한다는 주문을 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대해서는 막대한 양의 귀중한 국내외 기상기후정보와 수치예측자료, 행정정보 등을 축적하고 있음에도 파급효과가 적은 것에 대한 은유적 비판을 하면서 기상기후정보가 사회 각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현대사회는 기상기후의 시대이며 사회, 경제 전 분야에서 의사결정을 위한 으뜸정보라고 역량의 현실적 위치를 명확히 해주고 있다.

이에 기상관련 정보를 활용하는 다른 모든 분야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는 기상청 본연의 역할과 소임을 다 하기 어렵고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기상기후에 대한 전문지식만으로는 더 이상 그 존재가치를 향상하기 어렵다는 단호한 책임적 관계설정을 명확히 했다.

고청장은 충남 예산출신으로 경기공전, 한양대기계, 영국리즈대 석·박사(대기오염전공)를 전공하고 기술고시 15기로 환경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환경부 최고의 대기전문가로 지칭되고 있다.

폐기물 처리기술사이기도 한 고청장은 환경부의 확실한 일꾼으로 명명되며 오로지 일을 추진하는 역동성 있는 인물이다.

다만 적극적 사고로 전문지식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다 보니 직원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경향으로 충돌이 잦기도 했지만 그것은 직원들의 인식부족과 수행능력의 한계점으로 인한 파생적 파장이란 것이 환경부에서 함께 근무했던 인물들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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