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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신문/180호

방화대교 상판붕괴는 설계 잘못

엉터리 설계, 엉터리 감리로 사고 초래
 
 
벙화대교 사고현장을.jpg


 
 지난 7월 30일 2시경 방화대교 남단 방화동과 올림픽대로연결램프 증설공사장에서 공사 중 상판과 스틸거더 일체구조물이 전도추락 되어 작업인부 2인이 사망하고 1인이 중상을 입은 사고는 엉터리 설계와 엉터리 감리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사고현장을 답사한 서울시 의회 인택환의원의 주장이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건축기사특급 이기도 하고 인위적재난의 사전대비능력 제고방안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한 인택환 의원은 노량진상수도사업장사고에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서울시 공사장 사고의 원인을 탐구한 결과 방화대교 붕괴는 다리 설계시 당연한 사항에 대한 설계를 빼먹은 중대한 설계미스와 엉터리 설계를 검토하여 지적하고 시정시켜야 할 감리자의 엉터리 감리가 야합하여 발생시킨 사고라고 결론지었다.
 방화대교남단 램프공사는 2005년에 발주되어 2014년에 준공하기고 되어있는 700억에 가까운 장기 대형 공사로서 금광기업이 시공사이고 삼보기술단이 감리사이다.
 인위원은 상판의 하중계산이 잘못되고 교각이 부실시공 여부에서는 구조물이 전도되어 추락하는 과정에서 교각상부 끝자락이 파쇄된 것 말고는 멀쩡하였고 잘못됐다면 크랙이 가든가 붕괴되어야하는데 전혀 이상이 없고 상판이나 스틸거더도 전혀 이상이 없었으며 하중계산오류나 콘크리트강도나 두께 등은 정밀조사하지 않아도 의심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멀쩡했다고 결론지었다.
문제로 거론된 것은 방화대교 작업에서 옆의 고가도로 상판의 측면 방호벽은 pc조립물을 연이어서 방호벽을 구축했는데 유독 이곳만 현장 타설을 했는데 이는 방호벽속에 관을 매설하여 통신선 등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현장 타설을 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공사는 결국 한쪽 측면에만 하중이 과도하게 실리고 수십 톤에 해당하는 다이크라는 거푸집 없이 방호벽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장비무게와 작업하중 까지 합쳐져 편심이 심하게 작용되었고,
 또 교각 위 중심에 고정된 교좌장치에만 하중전달이 되고 교각상부의 측면과 상판과는 면이 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교각에서 그 치우친 편하 중을 받아주지 못해 상판구조물상의 측면에 과도하게 실린 편하 중이 마치 어린이들의 놀이시설인 시소틀의 끝에 무게를 실은 것처럼 되어 편심으로 인하여 팽 돌아 뒤집히면서 전도되어 추락 된 것으로 전문가적 시각을 피력했다.
실제로 현장 검증결과 스틸거더 및 상판구조물이 전도되면서 교각모서리와 부딪히면서 교각상부 모서리가 약간 파손된 것이 보이고 또 수십톤의 장비가 있던 자리에 장비중량과 작업하중이 실려 최고의 편심작용으로 인하여 기울기 시작했고 비틀리면서 스틸거더 일체구조물이 전도가 시작되어 추락되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교각의 상부모서리가 파손된 것으로 바닥에 추락된 스틸거더와 상판일체형 구조물도 거꾸로 뒤집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러한 편하중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대책설계가 됐어야 함에도 전혀 편하 중으로 인한 편심작용 문제 해결을 위한 설계가 안 된 것이다.
 따라서 설계자는 당연히 기존의 바로 옆의 스틸거더구조물에 연결 고정시켜 서로 이격되거나 전도 되지 않도록 연결 고정 장치를 해주도록 설계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의 발단으로 지적했다.
 비슷한 구조물의 램프나 교량 등을 살펴보면 철제 빔등으로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쉽게 볼 수 있지만 방화대교 사고지점에서는 이러한 편하 중에 저항할 수 있는 설계나 시공을 전혀 하지 않은 채 과도한 편하 중을 재하 시킨데다가 교각상부면 조차도 이를 받아줄 수 없게 교각상부 중앙부쪽에만 교좌장치가 있어 휨모멘트(?)가 작용하여 전도되면서 추락 사고를 일으킨 것이라고 단정했다.
 감리자의 책임문제도 거론했는데 책임감리가 설계도를 수차검토 했을 텐데 이런 상식적인 사항조차도 체크해내지 않았다는 것은 감리자격에 의심이 가고 적어도 이정도의 대형구조물의  책임감리사 라면 회사내부에서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여러 차례 단계적으로 검토했어야 할 텐데 그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거나 엉터리로 행해졌기 때문에 이러한 초보적이면서도 중대한 설계하자 조차도 잡아내지 못 한 것은 중대한 과실로 여겨진다고 결론을 내렸다.
 현장을 찾은 공무원들에게는 전문적인 지식도 없는 일반직 공무원들이 문제의식 없이 주마간산 격으로 구경하듯이 관찰하고 다니면서 형식적인 점검만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점검은 효과를 내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했다.
 따라서 이번 사고는  설계, 시공, 감리, 시청의 공사 관리, 모든 분야가 총체적 부실이고 이중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설계와  이것을 발견해내지 못 한 감리가 특히 잘못이 컸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가 제연되지 않으려면 공공성 있고 중요한 일에 대해서는 설계와 감리 등의 과정상에 단계 등의 절차를 상세화 세분화 하되 이를 시스템화하여 자동적으로 그 하자 등이 노출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