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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신문/180호

서울 C대학교 줄줄이 박사학위 취소

표절 시비 파장 어디까지 가나
 
 
 서울의 차세대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는 서울 C대학은 자체 연구진실윤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최근 2~3년 기간 동안 도시과학대학 환경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3명에 대해 잇달아 취소시켜 파장이 일고 있다.
 박사학위가 취소된 이들은 대부분 고위공직자로 재직 중이거나 퇴임 후 학위를 받은 인물들로 공교롭게도 L교수가 동일한 지도교수였다. 이번 동일학과 동일교수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이 표절로 박사학위를 취소당한 사례는 동대학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대해 관련 학과 학생들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으로 교수들 간의 의견마찰로 나름대로 직장을 다니며 충실히 학업을 하는 학생들에게 심각한 불명예를 던져준 것은 학과나 학교자체에서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재 동대학 환경공학부는 관련된 공공기관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했으나 통합적인 결의와 동료 간의 결집력은 매우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BK21을 통한 환경공학부를 이원화하여 에너지환경시스템공학과를 신설했는데 대치하던 교수들이 양과에 분산되어 학업을 진행 그 의혹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