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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신문/178호

동관과 스텐레스관 오히려 누수 증가 주철관과 강관은 누수건수 줄어

 

서울시 유수율 재고 사업 10년의 변화
 
 

 


 
 서울시는 공사현장 상주감독하여 수질관리 등 정밀시공으로 유수율 증가에 일조하였으며 부정급수, 관로정비, 불용관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유수율 이‘92년말 57.1%에서’10년말 93.4%로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99년에서 09년까지 서울시 누수발생건수 비교하면 전체 누수발생건수로는 99년 3만건에서 09년에는 1만5천건으로 50%를 줄였다.
 하지만 대부분 50미리이하 관에서 누수가 대량 발생하여 향후 50미리 이하의 옥내관 및 옥내 유입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관종별 누수건수를 비교하면 아연도강관, PVC관, PE관의 누수가 단위연장당 건수가 많은 것은 변화가 없다.
 구경확대 및 인입관 개량 등 수탁공사시 50mm 이하 아연도강관에서의 불용관 누수가 유수율 저조의  원인 이 되고 있고 소규모 공사로 공사감독이  취약한 점도 지적되고 있다.
10년간의 변화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동관과 스텐레스관이 오히려 누수가 증가되고 있고 주철관과 강관은  상대적으로 누수건수가 줄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시사점이다.
동관과 스텐레스관은 풍산금속과 삼미금속에 의한 수도관 시장 확산과 포스코의 스텐레스관 사업참여등으로 80년대 후반부터 수도관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같은 관종의 확산으로 한떼 강남은 동관, 강북은 아연도 강관이라는 지역적 편갈리기와 같은 비판도 사회적으로 확산된바 있다. 아연도강관을 제외하고 누수건수가 심한 관종으로는 PVC관이 단연 높고  동관,PE관, 스텐레스관, 주철,강관, 닥타일관순으로  앞으로 수도관의 선택에 있어서 신중한 방향전환에 대한 기본적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수연 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