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ine 교체공법
Sliplining
Sliplining
교체방법 중 대구경관을 위해 사용되는 교체 방법은 역사적으로 슬립라이닝 이다. 슬립라이닝 은 기존 관의 내경보다 작은 외경의 새 관을 삽입하는 것이다. 특히 새 관의 외경은 최소한 기존 관의 내경보다 50 mm는 작아야 한다. 이는 더 작은 관경, 직선방향으로의 삽입 흐름, 그리고 관 내부에서의 새로운 관의 이동에 영향 등 충분한 여유 공간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 그림 2. 57 > 슬립라이닝 시공 모식도
이러한 슬립라이닝에는 주로 PE가 주로 사용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가용성 PVC도 슬립라이너의 재료도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구경에서는 강관, 닥타일주철관, 그리고 GRP/FRP 관 모두 가압 슬립라이너로 사용될 수 있다. 관을 넣은 방법은 견인을 하거나 또는 삽입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그리고 관이 삽입된 후에는 기존 관과 삽입된 관 사이 빈 공간에 그라우팅을 충진하여 보강하는데 이는 신관에 작용할 수 있는 휨에 대한 내력을 보강해 주기 위함이다.
< 그림 2. 58 > 기존 슬립라이닝에 따른 관 단면구조
슬립라이닝은 주변의 시설이나 구조물들에 지장을 주지 않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며, 모든 이음새와 부속류들에 대해서는 굴착 후 복원을 해야 한다.
단점으로는 신관의 삽입과 그라우팅 충진으로 기존 관의 내경에 비해 내경의 크기가 줄어들어 유량용량이 감속되는 것이다. 그러나 삽입되는 관이 주로 합성수지관이므로 기존관에 비해 높은 C값을 제공해줌으로서 어느 정도는 유량특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이러한 충진 없이 신관을 삽입하여 용량의 손실을 최소화하기도 한다.
그 외 또 다른 단점은 새로운 신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수 지점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즉 누수가 기존 관에 생긴 취약부분을 통해 물이 새어나가기 전까지, 기존 관과 신관 사이를 오랫동안 흐르게 되므로 어디에서 누수가 발생되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슬립라이닝을 위해서는 기존 관에 대한 세관이 필요하다. 세관정도는 밀착형 라이너만큼 심각할 필요는 없으며, CCTV 전체적인 상태를 사전에 검사해야 한다. 현재까지 1회 최대 시공구간은 1,000 m이다.
(a) 융착
(b) 그라우팅
슬립라이닝 시공시 작업구간은 관 유입측에서 라이너 삽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관 길이 방향 굴착 폭은 내경(d)×12이며, 작업구 사면은 직각이 아닌 라이너 삽입을 위해서 곡면 형태로 굴착하되 사면의 길이는 2.5×매설깊이(D) 만큼 필요하다.
< 그림 2. 60 > 라이닝 삽입 위한 작업구 설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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