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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신문/175호

18회 환경의 날 처음으로 대구에서 개최

 

시민단체에 정부 포상 가장 많이 돌아
 
 제18회 환경의 날 정부기념식이 6월 5일, 쓰레기 매립장을 시민이 사랑하는 숲으로 재창조한 대구수목원에서 개최했다.
 대구수목원에서 윤성규 환경부장관, 민간 환경단체 관계자, 일반시민 등 각계인사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환경의 날 정부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는 앞으로의 환경정책 방향을 나타내는 “환경복지국가, 희망의 새시대”를 환경의 날 주제로 선정하였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 환경보전에 기여한 민간단체, 기업체, 학교, 공공기관 등의 유공자 3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되었다.
 올 정부포상은 주로 시민단체에게 많이 돌아갔는데 이는 과거 이명박 정부시절 학계와 관련공무원에게 많이 돌아간 것과는 대별된다. 이번 시민단체에게 정부포상범위를 확대한 것은 그동안 풀뿌리 시민단체와 환경부와의 소연한 관계를 개선하자는 취지와 맞물려 많은 수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민훈장 동백장에 하천사랑운동 대표 김재승, 시민환경연구소 윤준하, 국민훈장목련장에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사무총장, 김,장 법률사무소 환경부 출신의 박일호고문이 받았다.
 국민포장에는 여성환경연대 남미정대표, 강원도 자연학습원 김효중원장에게 근정포장에는 이대 최경희교수, 대구대 김재기교수, 환경과학원출신의 강미아 안동대부교수에게 돌아갔다.
 대통령표창에는 이건영 용인시주민대표, 양진후 환경실천연합회, 이종분 서울의제 21 관악구실천단, 이수식 푸른울산21위원장 등 4명이,국무총리표창은 한국환경교육협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난수 엔지오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등 3명에게 돌아갔다.
 반면 기업인들의 포상이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대통령표창에 신명산업 김풍호사장, 국무총리표창에 박준성 금자동이 대표, 정명운 전주페이퍼부장 등 단 3명만이 받아 올 포상은 시민단체에 쏠림현상이 강한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