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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신문/175호

물산업 산·학·관 상생모델로 청년취업 해결

 

단계별·분야별 세부적 교육프로그램 개발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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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개미기업(중소기업)의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정착화 시키기 위한 기초적 단계로 한국상하수도협회(회장 박원순)가 추진하고 있는 PM 양성과정이 궤도에 오르고 있다.
 최근 환경부는 잠실 롯데호텔에서 윤성규 환경부 장관, 대학 총장(9명) 및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형 물산업 청년인재 취업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물산업 분야에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물산업 프로젝트 매니저(이하 ’PM‘) 양성과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 기업, 정부가 함께 모여 신정부 핵심 어젠다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자리이다.
 PM 양성과정은 2009년부터 시작한 전액 국비지원 교육으로, 지난 4년간 420명의 수료생 중 318명이 취업, 취업률이 76%에 달해 환경학과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매우 인기 있는 과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한양대, 대구대 등 25개 대학, 도화엔지니어링, 삼천리앤바이오 등 18개 기업은 물산업 분야에서 우수 인력양성과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경북대, 경상대, 경운대, 공주대, 관동대, 단국대, 대구대, 동덕여대, 동의대, 명지대, 목포대, 서울시립대, 선문대, 성균관대, 고려대, 숭실대, 순천향대, 연세대, 전남대, 조선대, 중앙대, 청주대, 충북대, 한양대, 홍익대 등 25개 대학이 참여했다.
 기업에서는 GS건설, 엔지니어링에서는 건화, 뉴엔텍, 도화, 동명, 한국종합기술, 현대엔지니어링, 수처리 및 관리회사로는 부강, 삼천리엔바이오, 엔텍이엔씨, 관로정비회사로는 서용, 한국빅택, 한일네트워크, 연구분야는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경영회계의 한국수도경영연구소, 그리고 한국환경공단, 수자원기술 등 관리운영회사 등 18개사가 참여했다.
 하지만 학생들이 대기업편향의 취업경향이 강하여 선별적으로 분야별 교육과 현장투입의 연계가 필요하고 휴학생이 PM교육에 참여 실질적인 효과가 미약하며, 교육과정인 5개월을 채운 후에는 지속적으로 기업 활동을 하지 않는 현실적 문제에 대해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PM양성과정은 매년 반기당 50명씩 2회 교육하며 집합교육 8주, 해외현장견학 1주, 기업 인턴쉽 3개월 정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해외 견학보다는 국내 현장견학에서 대규모시스템 및 소규모 시스템을 차별화하고 분야별 맞춤형 현장 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