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중앙아시아를 탐닉한다
중동시장에서 세진 SMC 물탱크 환영
고온과 기상변화에도 균열이나 파손 없어
저질 상품과 차별화로 고가 수출 고집
고온과 기상변화에도 균열이나 파손 없어
저질 상품과 차별화로 고가 수출 고집
세진 smc물탱크가 해외에서 점차 각광을 받고 있다. SMC는 Sheet Molding Compound의 약자로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에 충진제, 경화제, 증점제, 이형제 등을 혼합시킨 Compound에 Glass Fiber Chop Strand를 함침 시켜서 만든 열경화성 복합재료로 물탱크의 첨단 응용소재이다. 해외에서는 GRP (Glass Fiber Reinforcement Plastic)이란 명칭으로 호칭되고 있는데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 해외시장은 그동안 일본이 석권하고 있었는데 최근 세진에스엠씨(대표 최경식)가 중동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석유 유전 탱크 등에도 시장진출을 확산시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재질은 물탱크를 비롯하여 욕조, 사워부스, 싱크볼, 욕실천정재, 맨홀cover, 자동차용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SMC물탱크 시장은 그동안 일본이 우리보다 20%비싼 가격으로 시장을 지배해 왔고 우리나라가 맹렬하게 공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상품이 우리보다 20%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공격 3개국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다. 세진에스엠씨의 SMC물탱크 해외시장 수출현황을 보면 대만, 싱가포르, UAE, 카타르, 쿠웨이트, 이라크시장에서 좋은 품질을 인정받아 신흥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아제르바이젠,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몽고 및 아프리카지역에도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고품질 제품의 선두 국가인 일본 업체가 점유했던 고급시장을 개척하여 향후 5년 내 1천만불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부단한 기술개발 및 영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세진 최경식사장의 미래전략이다.
사막의 나라 중동 등에서는 고열을 견뎌야 하는데 세진의 제품은 영상 80도까지 견디는 재질로 구성하여 수출하기 시작한 10여년동안 단 한 번도 하자가 발생되지 않았다. 두바이에서 8년간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물탱크를 수출하고 정부측과 오랜 소통을 지닌 에스엠시 대표 김호경 사장은 “양심적이고 질 좋은 품질의 SMC물탱크를 수출해야 한다면서 국내 물탱크회사 중 하자가 발생하지 않은 기업제품으로 세진제품이 우수하게 평가되고 있으며 대다수 제품은 가격은 저렴하나 고온에 견디기 어렵고 파손과 균열이 발생 국가적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사례가 빈번하다.”라고 객관적 평가를 하고 있다.
물탱크 판매시 판넬과 보강제, 후레임 등이 동시에 수출하는데 보온용과 비보온용으로 구별하여 수출한다. 보온용의 경우 1헤베당 13만원 정도이며, 비보온용은 11만원 정도에 수출한다. 세진이 지난해 수출액은 15억원 정도로 매년 20%씩 해외시장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경우에는 우리나라 KS보다 강화된 (한국 압력 4배) 6배 압력에 견디는 재질을 원하고 있는데 세진물탱크는 이 같은 수압에 견딜 수 있는 것이 증명되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탱크 내구연한을 10년으로 잡고 있어 10년마다 교체해야한다.
문제는 우리나라 업체들끼리 저가로 시장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 커다란 취약점이다.
원자재의 원료에 대한 고급화와 두께, 무게 등이 안정되게 생산되어야만 고온과 햇빛에 노출되어도 품질을 유지하고 있기에 무조건 저가 입찰로는 경쟁국가인 말레이시아 제품보다 품질을 격하시켜 한국이란 국가 이미지를 오히려 실추시킬 수 있다.
SMC물탱크는 영국 Bayer사가 불포화 폴리에스테르계 SMC를 처음 개발하여 1960년 특허 출원했으며 미국은 1965년 SMC개발하고 1969년에 트럭 HOOD용으로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일본에서는 1967년 개발하여 욕조용으로 처음 적용하기 시작한 후 현재는 일본 시장에서 60%이상을 SMC재질로 물탱크를 설치하고 있는 것이 현 추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염소 부식에 의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스텐레스가 활용되고 있고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시멘트저수조나 발암물질을 유발시킬 수 있는 FRP물탱크가 활용되고 있어 정수장의 고도화에 비해 수돗물이 가정 내 마지막 유입전의 물탱크의 운영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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