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호] 2011년 9월 23일 금요일 발행
물 산업 관련 우리의 당면 과제...上
IT와 수처리의 융합 필수적
융합혁신 기술시범 연구
김명자 前환경부장관 |
대한민국의 물 산업 강국 구현을 위해서는 핵심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적이고 일원화된 기술개발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체계는 절대적이다.
국가 차원에서의 수출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10조원 이상의 해외 수주를 달성하도록 견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해외 정보 수집 체계의 연계, 차관 사업의 확대, 국제개발은행 사업 등 수출 금융 연계 지원, 외교 정책과의 연계와 구상무역 등 다양한 진흥책을 검토해야 한다. |
전문가들은 물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혁신 방안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첫째, 범정부 차원의 수처리기술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환경부 등 9개 정부 부처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환경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연구개발의 체계적인 기획과 관리가 미흡하다. 따라서 “수처리 기술 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총괄관리기관을 운영하여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여야 한다.
둘째, 선진 외국의 기술과 비교하여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세계 유수 기업들이 보유한 선진 기술과의 기술 격차를 단시간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진기술과의 차별화가 필수적이다. 기술의 차별화는 공정, 성능, 비용 등의 차별화로 구분할 수 있으나, 그보다 진일보한 접근이 필요하다.
세계의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융합형 혁신기술의 개발과 보급이라는 차별화된 특화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신기술의 상용화의 핵심요소는 기술성과 경제성이다. 따라서 기술 개발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시장 진입까지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상용화의 성공과 실패는 시장에서 결정되므로, 사용자 중심의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 속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셋째, 미래 기술은 지능제어 자동화시스템이자 친환경시스템이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IT 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융합 전략에서도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21세기 수처리기술분야는 이제 첨단산업과의 융합으로 새 길을 열어야 한다. 그것은 다 기능성의 지능제어 자동화시스템의 활용이다. 또한, 고효율, 집적형, 에너지 절감형 등의 친환경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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