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호] 2011년 9월 23일 금요일 발행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파괴적 교육 혁명-10
국가마다 제각각인 지속가능교육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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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도 UNESCO자료에 따르면 환경교육과 지속가능교육의 관계는 3가지 방식으로 나타난다.
제I유형은 EE의 개념을 폭넓게 보며 환경교육을 통한 그 동안의 활동이 국민들 사이에 긍정적 효과와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다고 간주하는 방법론이다. 미국과 브라질이 이 유형에 해당되며, 지속가능 문제도 EE를 중심으로 접근하고, ESD는 보완적 역할을 하거나 국제적 관계를 통해 자체적으로 발전한다.
제II유형의 경우는 EE를 좁은 의미로 해석해 환경보전, 자연의 보호와 관리에만 초점을 맞춘다. ESD의 도래와 함께 EE는 구태의연한 접근방법으로 간주되며, 베트남이나 아랍국가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 |
신동원 국립공원관리공단 |
제III유형은 두 분야가 일정부문 중복이 되면서도 각자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로, 네덜란드, 그리스 등 유럽의 많은 OECD국가들이 이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유형III이 이론적으로나 역사적으로 EE와 ESD의 관계를 가장 가까이 설명하고 있지만, 세 유형을 종합적으로 보는 것이 ESD를 이해하는데 더 정확하다.
EE와 ESD의 관계를 이론적 개념에 의하지 않거나, 지정학적 상황이나 역사적 배경에 의해 논리적으로 여과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일반 시민이건 전문가이건 용어의 혼란에 빠지기 쉽고 ESD나 EE가 지니는 본래 의미가 훼손되기 쉽다. 결국 그러한 혼란은 ESD가 가야할 방향을 놓치게 하거나 그 발전의 속도를 더디게 할 수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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