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호] 2011년 8월 4일 목요일 발행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파괴적 교육 혁명-7
지난 30년간 지속가능문제를 담당해온 것은 환경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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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의 교육과 지속가능성에 역사적 소명과 가치인식은 결국 ’02년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WSSD)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 향후 10년(DESD)’을 주창하기에 이른다. 이를 통해 UN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져오게 하는 핵심적이며 최우선적인 수단이자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강력한 개념으로 인식시켰다. UN의 선언과 함께 UNESCO를 중심으로 세계의 많은 교육관계자와 기관, 그리고 네트워크가 자발적으로 지속가능교육에 대한 실천적 노력을 하였다. 비록 지역적으로 처한 상황과 우선순위, 그리고 접근방법이 다를지라도 이 UN의 개념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받아들여졌고, 각국은 지금 자국에 맞는 우선순위와 실천전략을 설정하고 있다. |
DESD는 각국이 이 과업을 보다 수월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식과 기술을 이해하는 것, 새로운 가치관을 갖는 것, 그리고 결단을 하게 만드는 것은 오직 교육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ESD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교육정책과 교육프로그램, 교육실천사례들의 방향을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할 수 있도록 다시 조정하는 일이다.
’02년 UN 총회에서 각 회원국들에게 지속가능발전교육 10개년 실행계획을 수립·실천하라는 권고를 하기 전까지는 지난 30년간 환경교육이 일반적으로 환경문제, 지속가능문제, 사회구성원의 환경친화적 능력형성 등을 담당하고 있었다.
현재도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환경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환경교육도 지속가능개발의 기본적 원칙들 -예컨대 환경문제의 사회적 측면을 고려하는 일, 그리고 경제와 환경, 발전의 문제는 서로 매우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일 등-을 다루고 있다. 환경교육계에서도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환경교육(EEFSD)’에 관해 논의도 한 바 있다.
그러면 왜 환경교육만으로는 안되는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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