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호] 2011년 6월 13일 월요일
일자리동향
금융, 보험업 감소 제조서비스는 증가
고용노동부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잠정결과에 따르면, ’11년 4월 현재 종사자수는 13,88만 명으로 전년 동월(13,731천명) 대비 14만9천명(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직자(채용 포함)는 50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하였고, 이직자는 41만5천명으로 5.4% 증가하였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11,28만6천명으로 28만2천명(2.6%) 증가하였고, 기타종사자도 80만1천명으로 7만4천명(10.2%) 증가하였다. 이에 반해 임시·일용근로자는 1,79만4천명으로 20만8천명(10.4%) 감소하였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7만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7만명) 등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였고, 숙박 및 음식점업(3만3천명), 금융 및 보험업(2만7천명) 등은 감소하였다.
빈 일자리 절반이 감소, 구직난 심각
’11. 4월말 현재 빈 일자리 수는 11만3천개(전체 일자리의 0.9%)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배 9만8천개(46.4%)가 감소한 수치다.
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 수는 8.1명으로 전년 동월(4.3명)에 비해 3.8명 증가하여 구직난이 더욱 심각해진 실정이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직의 빈 일자리 수는 9만4천개(전체 일자리의 0.8%)로 39.3%감소하였고, 임시·일용직의 빈 일자리 수 역시 19천개(전체 일자리의 1.1%)로 66.0%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부동산업 및 임대업만이 증가(345개)하였고 그 외 산업은 모두 빈 일자리 수가 감소했다. 종사자수와 빈 일자리 동향을 비교하면 종사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빈 일자리 수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떠돌이 일용직 근로자 여전히 증가
’올. 4월 현재 사업체의 입직률은 3.9%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증가하였으며, 이직률 역시 3.2%로 0.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자발적 이직자는 28만2천명, 비자발적 이직자는 9만5천명으로 각각 1만7천명(6.5%)과 3천명(2.9%)씩 증가하였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의 입직률은 2.5%, 이직률은 2.1%로 전년 동월과 거의 동일하나 임시·일용근로자의 입직률은 12.7%, 이직률은 10.5%로 각각 2.9%p, 2.3%p씩 증가하였다.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구직인원 모두 감소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올 5월 현재 6만6천명으로 작년 동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재작년 7만9천명에서 16.5% 감소한 이후 2년간 동일한 추세이다.
지급한 실업급여 액수를 살펴보면 36만1천명에게 3,223억 원을 지급하여 전년 동월에 37만2천명에게 3,021억 원을 지급한 것과 비교해 지급자수는 감소하고 지급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년 1~5월 실적을 작년 같은 기관과 비교하면 신규신청자, 지급자, 지급액 모두 감소하였다. 신규신청자는 4만 명(8.5%), 지급자수는 2만 명(2.7%), 지급액은 616억 원(3.7%) 감소하였다.
한편, 고용센터를 통한 5월 구인인원은 15만3천명, 구직인원은 19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구인은 8천명(5.2%) 증가한 반면 구직은 1만2천명(5.7%) 감소하였다.
고용회복 청신호, 체감 취업난은 적신호
일자리 종사자수는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고 있어 최근 경제·고용지표와 추세를 같이 하고 있다. 아울러 제조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노동이직이 지속되고 채용 및 자발적 이직자가 증가하는 것은 경기 및 고용 회복 시 나타나는 현상.
그러나 종사자수 증가에 따라 빈 일자리는 채워지고 있지만 기업들의 추가 고용 여력은 늘지 않고 있어 취업에 대한 체감 사정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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