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호] 2011년 6월 13일 월요일
이제는 기후변화 적응 연구의 시대
인간의 기후 적응을 위한 연구 본격 가동
KEI, 기후변화 적응 차세대 연구단 발족
현판식에서 KEI 박태주 원장(좌)과 KEITI 최성수 실장(우)은 서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지난 7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 박태주)에서 「건강영향 평가·적응기술 개발연구단」(단장 신용승)이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현판식에서 KEITI 녹색기술개발실 최성수 실장은 KEI 박태주 원장과 연구단 신용승 단장에게 5년간 50억 원의 기본지원과 함께 성과에 따라 연구비를 증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본 연구단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차세대 에코이노베이션 사업의 일환인 ‘환경정책기반 공공기술개발사업’의 실용화를 위해 출범하였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주로 기후변화 자체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졌을 뿐, 정작 기후변화가 인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따라서 관련 정책도 면밀하게 수립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발족된 본 연구단은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부문 적응을 위한 계획·정책 수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 인프라 수단인 ‘기후변화-건강영향 정책지원 시스템(C-CHAMP)’을 제공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한다.
연구단은 C-CHAMP 시스템의 구성요소가 되는 건강영향평가 DB 구축(’11년), 건강영향평가·적응 요소기술 개발(’12~’13년), 건강영향평가 적응·통합기술 개발(’14~’15년)의 3단계 계획을 수립하여 순천향대, 서울대, 환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세부과제 연구를 진행한다.
KEI 박 원장은 “그동안 연구단이 탄생하기까지 KEI 연구원들과 KEITI의 고생이 정말 많았다. 앞으로 미래 국가 환경정책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연구단이 될 것이다”라고 치하했다.
지난해 총리실 산하 연구기관 평가와 기관장 리더쉽 평가에서 2관왕을 차지한 KEI 박태주 원장은 임기 말 또 하나의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향후 5년간의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될 연구단장 신용승 박사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공학박사 출신으로 현재 KEI 환경관리연구실장으로 활동 중이다.
심화섭 기자(shs@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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