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호] 2011년 6월 13일 월요일
서울시, 사회적 책임과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 잡기
2차 서울형 사회적 기업 68곳 선정
사회적 관심에 발맞춰 환경분야 기업 다수 선정
서울시는 지난해 252개, 올 2월 57개의 사회적기업을 선정한데 이어 6월에 신청기업 226곳 중 68개 기업(경쟁률 3.4대 1)을 추가로 선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713개의 일자리가 생겨나게 되었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은 지금까지 총 377개 업체가 선정되었으며 발굴된 일자리는 9,031개로,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지역주민에게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예비 사회적기업을 선정하여 1~2년 안에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회복지, 문화교육, 보건보육, 환경 및 기타 등 총 4분야에서 사회적기여를 목적으로 하면서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선정하며 각 기업별로 최대 2천만원의 사업개발비 지원과 전문인력 1명(150만원)과 기업체 당 평균 10명의 직원(90만원)에 대해 최장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이전까지 사회복지 분야(120곳)와 문화교육 분야(96곳)가 대다수였으나 이번에는 환경 및 건설 분야(20곳)가 사회복지 분야(15곳)보다 많이 선정되는 등 분야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한편, 꾸준한 설명회 개최와 안내문 발송 등 서울형 사회적기업 육성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은평구는 (주)한국애니교육개발연구원 등 총 7개 업체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강원진 기자(kwj@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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