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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호>[환경]최첨단·친환경 막여과 정수처리시대 개막

최첨단·친환경 막여과 정수처리시대 개막

오세훈, 14년까지 서울시 전체로 확대

서울시, 환경부, 대기업 MOU 체결

 

4월 25일  열린 영등포 정수장 준공식에서 환경부와 서울시, 수처리선진화사업단, 대우건설,

한화건설이  영등포 정수장 운영관리 MOU를 체결하였다.

 

지난 4월 25일 영등포 아리수 정수장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순수국산 막여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식이 개최되었다.

 

04년도에 환경부 에코스타 프로젝트(Eco-STAR Project) 수처리선진화사업의 연구과제로 추진된 막분리 고도정수기술의 상용화 노력이 6년 6개월만에 실현된 것이다.

 

이번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준공식에 이만의 환경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남궁은 수처리선진화사업단장, 서종욱 대우건설 대표이사,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환경부에서 182억, 서울시에서 37억, 사업 참여기업들에서 13억 등, 총 232억 원을 투자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자체 개발한 막여과 정수시설은 구멍지름이 머리카락의 1/300 굵기인 0.01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정도밖에 되지 않는 정밀한 필터 분리막을 통해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최첨단 기술이다.

 

각종 오염물질과 바이러스는 물론 병원성 미생물까지 차단할 수 있어 수질과 맛을 향상시키고, 응집제 등의 화학약품 사용을 50% 이상 줄일 수 있음은 물론 예산 절감효과까지 가져오는 친환경 정수시설이다.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가 세계에 국산 막여과 정수처리기술을 홍보하는 마케팅의 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는 남궁은 수처리선진화사업단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준공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는 14년까지 서울시 모든 정수장에 막여과 정수처리 방식을 도입하여 서울시가 세계 물(水)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영등포 정수센터가 최첨단 정수처리기술 개발을 통해 수돗물의 부정적 이미지를 완전히 개선할 것이며, 오늘의 준공식은 아리수를 서울시의 랜드마크로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치하하였다.

 

이번 준공식에서 환경부와 서울시, 수처리선진화사업단, 대우건설, 한화건설은 영등포 막여과시설 운영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원천기술 개발에 이어 상용화까지 협업을 이어가기로 하였다.

 

심화섭 기자(shs@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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