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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이슈/뉴스

<125호>[환경]녹색성장을 위한 한국환경공단 발전전략

녹색성장을 위한 한국환경공단 발전전략

환경부 녹색성장 정책 핵심 사업단

환경사업 매출 6000억 원 달성 목표

지난달 한국물환경학회와 대한상하수도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1년 공동춘계학술발표회 및 포럼 개회식에서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특별강연을 가졌다. ‘녹색성장을 위한 한국환경공단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박 이사장은 환경부의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정책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하는 환경공단의 향후 10년간 사업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환경공단의 존재 녹색성장을 위한 지속적 사업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이 2008년 8월에 통합하여 출범된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은 환경오염방지·환경개선 및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환경보전과 순환형 자원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등 환경친화적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환경공단은 예산 약 1조8천억 원, 조직원 1,831명의 준정부기관으로 대기·수질 등의 환경측정망 및 관제센터와 하·폐수처리시설 및 폐기물에너지화시설 등의 환경복합시설을 운영하며, 친환경 처리사업과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절감 등의 국제협약에 대응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환경공단으로의 통합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냈다. 대내적으로는 하남시 환경시설 현대화 사업과 강릉 저탄소 녹색도시 등을 조성하고 수질, 대기, 폐기물 등의 정보관리 시스템을 통합하여 그간 이원화되었던 고객서비스를 일원화하였다.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폐기물정보관리체계인 Allbaro시스템의 베트남 수출, 음용수 공급 종합계획 투르크메니스탄 아할주 진출, 대기오염 통합관제실 튀니지 설치 등의 해외진출을 이룩했다.

 

또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석면피해구제센터 운영,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종합 환경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러한 환경공단의 단일화와 전문화는 매년 66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UN 공인 CDM(청정개발체제) 검인증기구를 운영하여 국내외 CDM 사업을 발굴하고 수질오염방제센터를 설치하여 4대강 수질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오염사고에 대응하고 있음은 물론, 음식물쓰레기 RFID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등의 녹색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하였다.

 

녹색성장을 위한 공단의 발전전략

3대 목표, 4대 전략방향, 15대 전략과제

환경공단의 향후 10년간의 임무는 환경개선과 자원순환 촉진으로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는 환경친화적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환경사업 매출 6천억 원 달성, 고객만족도 최우수등급 달성, 환경전문가 25% 육성이라는 3가지 전략목표를 설정하였다.

 

이 3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서비스 고도화와 그에 대한 5개 실행과제, 기후변화대응 및 녹색에너지 기반확대와 3개 실행과제, 지속성장 기반 마련과 3개 실행과제, 그리고 조직역량 극대화와 경영관리체계 구축과 4개 실행과제 등, 4대 전략방향과 15개 전략과제를 세웠다.

 

우선 물환경·상하수도 부문에서의 환경서비스 고도화의 5개 실행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4대강 수질상태 24시간 모니터링 및 신속한 방제작업, 수질오염배출사업장 수질 TMS 설치 및 운영관리를 통한 ‘녹색신호등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둘째, 지방상수도사업자의 광역화 사업 지원과 녹색뉴딜펀드 조성을 통해 환경인프라 설치지원 및 운영관리를 최적화한다. 또한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방하수도 26개 유역권에 유역별 하수도 통합운영 및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셋째, 환경인프라를 확보하고 운영관리를 최적화한다. CSOs(합류식 하수도 월류수)와 초기우수 처리시설 신모델 제시, 방류수 수질개선, 집중호우 대비 강화, 공공처리장 에너지자립화 및 하수재 이용 등의 녹색성장사업 추진을 다각화하여 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4대강과 6개 지자체에 대한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넷째, 낙동강수계 등의 수변구역 생태복원 및 청계천 등의 생태하천 복원 지원, 구제역 매몰지 4,362개소 실태 전수조사 등의 환경현안 적극 대응 등을 통해 환경 질 개선사업을 확대한다.

 

다섯 째, Air Korea(대기오염측정망) 운영, Clean SYS(굴뚝원격감시체계) 디지털화,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강화, 소음·진동 측정망 통합관리시스템 확대, 실내공기질 자동측정망 운영, 친환경 건강도우미 컨설팅사업 확대, 어린이 활동공간 안전진단사업 등을 통해 환경 질 개선사업을 확대한다.

 

기후변화 및 녹색에너지 기반 확대 전략의 3가지 실행과제는 다음과 같다.

 

우선, 국가 및 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배출권거래제 활성화 방안 마련, 온실가스와 에너지 다량 배출업체 감축, 가정단위에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 온실가스 관리 전문인력 300명 양성 및 관련 대학원 운영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체제를 강화한다.

 

둘째,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시설 확충, 환경에너지종합타운 및 녹색마을과 도시 조성을 통한 친환경·저탄소 녹색에너지 기반을 확대한다.

 

셋째, 국내·외 CDM 사업 발굴 및 UN CDM EB 사업등록을 추진하고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 검·인증을 강화한다.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을 위한 실행과제는 다음과 같다.

 

우선 물환경·상하수도 부문에서는 지자체 상하수도 계획의 적정성 검토 지원, ‘2050 하수도 정책비전’마련, 수돗물 실시간 수질정보시스템 확대구축, 환경기초시설 143개소 지원 등의 상하수도 및 수질개선 정책지원으로 국가예산을 절감한다. 또한 환경기초시설 및 지방상수도에 대한 컨설팅, 생태독성 관리 무상 기술지원, 하수처리장 성능 확인 등도 예산절감의 중요한 요소들이다.

 

그리고 대외적 기반 마련을 위해서 해외 국제환경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국내 전문인력 국제기구 파견과 11년부터 15년까지 시행되는 서울이니셔티브(SI) 2차년도 사업의 전략적 운영, 중국, 베트남 등지의 해외사무소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80억 원 수준의 해외환경사업 매출액을 2020년에는 연간 2000억 원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

 

마지막으로 포항 등 4개 BTL사업(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의 경제성을 검토하고 민간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을 포함한 1238억 원의 융자를 지원하는 등 환경정책 개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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