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행복의 관계
최근 영국의 싱크탱크 신경제재단이 전 세계 143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행복지수를 산출해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중남미의 소국 코스타리카가 행복지수 76.1점으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다. 2위는 도미니카 공화국, 3위는 자메이카, 4위는 과테말라, 5위는 베트남이었다. 우리나라는 44.5점으로 중위권 68위였다.
이 조사의 기준은 삶의 만족도, 평균수명, 환경 등이었는데, 그 결과 국내 총생산과 같은 경제적 부가 반드시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 실례로 경제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은 아직도 경제 대국이면서도 30.7점으로 우리나라보다도 그 지수가 낮았다. 독일과 프랑스도 각각 51위, 71위로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이 조사를 실시한 닉 마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세계가 경제 위기, 원유 생산의 한계, 기후 변화의 악화 등의 심각한 문제들에 직면한 상황에서 우리를 인도할 새로운 지표기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삶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 문제를 다 함께 공동과제로 삼아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조사에서 우리나라 행복지수가 중위권에 머문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사실이다.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향하며 일하고 있는 서울시 의회 입장에서는 상당히 마음 무거워지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김 기 성 |
학력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 대학원 도시행정학과 졸업(행정학 박사)
주요경력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서울특별시 감사관 자문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고려대학교 공학대학원 겸임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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