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분자입자 커 미생물분해 쉽지 않아
구연산은 산 제제, 유산균은 우유에 있는 산
사체유기물은 단백질과 지방덩어리
현재 방역당국에서는 이동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나 얼어서 안 나오는 경우도 있고 또 차량으로 인한 오염은 바퀴에서 주로 유발되는데 차체에 잠깐 뿌리는 것으로는 전염병 확산 예방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대기오염방지 및 비산오염 대책으로 공사장에는 세륜기(차바퀴 닦는 설비)를 설치하도록 되어있다. 일각에서는 세륜기를 이용하여 방역을 하는 방법도 연구 중에 있다.
정부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방역 대책으로 시·도간 이동차량, 농가 출입차량에 대해 세륜기를 이용한 방역에 대한 검토와 법제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농가별로 1주일에 한 번씩 소독을 하도록 하고 소독을 소홀히 한 농가에 보상금을 차등 지급한다는 방침도 검토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마을별로 소독설비를 지원하여 날마다 소독할 수 있도록 하여 구제역 뿐만 아니라 AI등 모든 질병에 근본적인 차단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하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소장 김동환)는 정부의 구제역 대책방안에 대해서 “미생물을 이용해서 악취를 제거하는 경우는 하수처리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현제 적용 가능한 기술로는 미국에서 개발된 미생물촉매 효소제로 ‘비고엑셀’이라는 복합 액상 시약이 있다. 미 FDA승인, NSF(공중 위생 및 안전 검증기관)인증을 취득하였고 생균제가 박테리아를 함유하고 있으며, Ph에 민감해 적용이 까다롭고, 제한된 생물학적 반응 및 큰 거품생성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반면 박테리아를 포함하지 않으며, Ph에 덜 민감하여 화학적, 생물학적 반응으로 물과 기름류에 동시에 작용하는 용해특질을 가지고 있다.” 며 대안을 내놓았다.
또한 김 소장은 “일부 전문가들에게서 바이러스의 변종·변이에 대한 우려가 있으니 매몰지에 대한 장기적인 소독이 필요하다. 소독도 겨울철 얼면 소독이 반감된다. 특히 주1회 단위로 가축농가 소독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완벽한 소독을 위해서는 적절하지 않으며, 날마다 소독이 이루어져야 한다.
친환경 마이옥스 발생기를 이용하면 현재 염소로 소독한다 했을 때 kg당 7~8천원 하는데 이를 10분의 1수준으로 비용절감도 할 수 있으며, 마이옥스는 냄새가 없고 먹는 물 소독에도 사용되는 만큼 안전한 방법 중 하나이다. 또한 마이옥스발생기를 마을에 설치하면 소독약 운송·보관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kkj@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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