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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이슈/뉴스

[노동]현장 맞춤형 인재교육이 성공의 길

현장 맞춤형 인재교육이 성공의 길

인천, 아산, 창원 대기업 연계 취업률 높아

취업률 높은 학과가 경쟁률도 높아

항공정비, 신소재, 바이오, 에너지 등도 인기

 

출처 :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허병기)의 2년 학위과정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현황을 보면 정원 7,410명 모집에 37,563명이 접수하여 전체 평균경쟁률이 5.07:1로 작년 평균경쟁률 3.2:1보다 높아졌다.
이 번 모집경쟁률 분석 결과, 8: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17개 학과 중 13개 학과가 취업률 90%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경쟁률 10:1 이상의 4개 학과는 모두 취업률 90%를 넘어섰다. 이는 취업률이 높은 학과에 학생들이 몰리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아산캠퍼스 자동차기계과(100%), 항공기계과(97.8%), 바이오품질관리과(97.2%), 항공정비과(96.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폴리텍 항공대학 항공정비과는 올해 취업률 96.5%를 기록했으며, 모집경쟁률도 24.8:1로 전국 폴리텍대학 중 가장 높다. 바이오, 신소재를 비롯하여 미디어콘텐츠과(87.8%)도 취업률이 높은 편으로 점차 첨단미래 산업의 강세가 주목된다. 반면 LCD반도체시스템과(77.8%)는 여전히 경쟁률은 높은 편이지만 취업률은 낮아  과거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한국폴리텍Ⅳ대학 아산캠퍼스 자동차기계과의 경우 올 취업률 100%를 달성했으며 신입생 모집 경쟁률도 11.2:1로 나타났다. 인천 자동차과(94.6%), 창원 메카트로닉스과(90.4%), 컴퓨터응용기계과(90.9%)도 높은 경쟁률과 취업률 모두 높은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결국 이들 학과는 지역 특성과 지역에 있는 기업과 연계된 교육을 통해 기업과 학생 모두가 실용적 교육으로 성공한 본보기를 보여 주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경쟁률 8:1 이상인 학과

캠퍼스

학과명

모집정원

접수인원

접수율

취업률
(2월15일 기준)

서울정수

자동차과

60

1,006

1676.7%

90.5%

전기과

60

549

915.0%

92.4%

LCD반도체시스템과

90

831

923.3%

77.8%

서울강서

미디어콘텐츠과

60

530

883.3%

87.8%

인천

자동차과

60

1,061

1768.3%

94.6%

산업설비자동화과

60

613

1021.7%

92.3%

신소재응용과

30

294

980.0%

92.9%

기계시스템과

90

813

903.3%

87.5%

전기에너지시스템과

60

572

953.3%

92.9%

아산

메카트로닉스과

30

252

840.0%

89.5%

자동차기계과

30

337

1123.3%

100%

창원

메카트로닉스과

30

273

910.0%

90.4%

컴퓨터응용기계과

60

532

886.7%

90.9%

항공

항공기계과

60

483

805.0%

97.8%

항공정비과

30

745

2483.3%

96.5%

바이오

바이오배양공정과

30

247

823.3%

93.5%

바이오품질관리과

30

243

810.0%

97.2%


 
한국폴리텍대학은 융합형 기술교육, 현장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에는 2년 학위과정 157개 학과 중 28개 학과가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지역별로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항공(824%), 서울 정수, 인천, 바이오, 강릉, 아산, 창원, 대전 폴리텍대학이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곳은 구미(238%)가 가장 낮고 목포, 여자, 섬유패션, 대구, 울산 등이다.

낮 은 경쟁률 분야는 대구의 전기계측제어과로 1:1의 경쟁을 했으며 캐드모델링(여자)과, 산업디자인과(울산), 빌딩자동화과(춘천)가 2: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구메카트로닉스과, 패션마케팅과, 인터넷미디어과, 조선전기제어과, 디지털디스플레이전자과, 정보통신시스템과, 전자과, 신소재응용과 등도 대부분 2:1의 경쟁률에 그친 분야로 나타났다.
지원자가 몰리는 인기 학과로는 항공정비과로 25:1이며 18:1의 경쟁을 보인 자동차과, 10:1의 산업설비자동화과, 신소재응용과 등으로 나타났다.

점차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는 서울 정수의 유비쿼터스과가 7: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 정수의 그린에너지설비과가 6:1, 서울 강서의 미디어콘텐츠과 9:1, 바이오배양공정과 8:1, 대전 녹색산업설비과 5:1, 의생명동물과, 바이오식품분석과 등이 5:1의 경쟁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기정 기자(kkj@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