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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원 하나 없는 우리나라 인적개발만이 살 길”

“자원 하나 없는 우리나라 인적개발만이 살 길”

김윤세 직업전문학교협회 초대 이사장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사람 우대하지 않으면 희망은 없다.”

 

  2011년 1월 27일 전문직업학교협회 정기총회가 용산 용사의 집에서 열렸다. 이날 연임된 초대이사장 및 협회장에 김윤세 이사장은 협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할 때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지난 2년간의 힘든 기억과 경험이 그리고 앞으로 2년 동안 해야 할 일들이 머리와 가슴속에서 북받쳐 올라왔기 때문이다.

김윤세 협회장은 1972년 경남 사천에서 중학교를 마친 뒤 고향을 떠나 전남 광주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생활을 하며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냈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워 직접 학비를 벌어서 학교생활을 마친 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공직생활 거친 후 뜻한 바가 있어 일찍이 민간직업훈련에 뛰어들었다.

1992년 설립한 호남직업전문학교는 그동안 노동부에서 민간직업훈련기관을 평가를 시작한 이래 12년 연속 고용노동부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국가전략산업직종 및 실업자훈련 또한 계좌제 훈련 등을 모범적으로 실시하였으며 광주전남지역에서 많은 사회활동을 통해 고용안정과 실업자의 일자리 알선을 위해 노력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어왔다. 또한, 협회장 취임 후 김윤세 협회장은 2009년 추미애 국회환경노동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직업훈련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포럼을 국회의원회관에서 실시하였다.
김윤세 이사장(56세)
*재단법인 호남직업전문학교
*서울특별시 상계직업전문학교
*재단법인 한국직업전문학교
*전국직업전문학교협회장
*광주대학교총동창회회장
*김해김씨 가락청년중앙회 부회장
 
 2010년에는 국회부의장 외 20여명의 국회의원과 고용노동부 이채필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전문학교협회와 공동으로 민간직업훈련의 발전과 당면문제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실시하는 등 전국민간훈련기관 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많은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직업훈련발전과 직업능력개발 발전에 앞장서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김 회장은 후학들이 마음 편히 공부하고 기술을 연마할 수 있게끔 봉사 하겠다는 것이 기본 철학이며 신념이다. 이런 마음으로 직업전문학교협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다시 연임되었을 때 그가 가지는 책임과 짐, 그리고 해내야 한다, 라는 부담감 등 수 만 가지의 생각이 눈물로 배어나왔다.

김선경 전국전문직업학교협회 부회장이 곁에서 지켜본 김윤세 회장의 모습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력한 적토마와 같은 추진력이 있습니다. 카리스마와 추진력의 예를 들면 저희 협회 설립한 지가 19년이 되었는데 예전에 회원 수가 많지 않았는데 회장님이 취임한 후 3배 이상의 회원사가 증가 하였습니다. 앞으로 그 추진력과 섬세함, 꼼꼼함으로 직업훈련기관의 안정화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잘 전해서 학교와 정부정책의 상생적 구도로 재탄생되길 기원한다.”며 김 회장의 인품을 극명하게 표현한다.

“지금은 직업능력학교 43년 역사 속에서 가장 힘든 시기로 모든 협회임원과 협회회원사가 대동단결하여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라면서 협회장 개인의 능력보다는 협회회원사의 참여로 다시 거듭날 수 있게 하는 심부름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고 수락연설을 함으로써 앞으로 전국직업전문학교협회장의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였다.
 
박병기 기자(pbk@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