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난 점차 심각해진다
근로자수 전년동월 대비 20만 9천명 증가
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수는 오히려 늘어
근로자수 제조업은 증가 금융업은 감소
현재(2010.12월말기준) 빈 일자리수는 12만개로 전년동월(18만4천개)대비 6만4천개(34.7%) 감소했으며, 빈 일자리율은 전년동월(1.4%)대비 0.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근로자 수는 늘었지만 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수(실업자수/빈 일자리수)*는 6.9명으로 전년동월(4.5명)대비 2.4명이 증가함으로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같은 기간 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 빈 일자리율은 증가하였고, 미국, 핀란드, 일본, 스웨덴의 경우 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
빈 일자리율1) |
실업자수/빈 일자리수2) | |||||
한국 |
미국 |
한국 |
미국 |
핀란드 |
일본 |
스웨덴 | |
'09. 06 |
1.3 |
1.8 |
5.6 |
6.2 |
13.3 |
6.9 |
27.6 |
'09. 07 |
1.1 |
1.9 |
6.2 |
6.1 |
10.6 |
6.8 |
22.2 |
'09. 08 |
1.4 |
1.9 |
4.8 |
6.0 |
9.1 |
7.5 |
19.1 |
'09. 09 |
1.6 |
2.0 |
3.9 |
5.5 |
9.6 |
6.8 |
19.9 |
'09. 10 |
1.3 |
2.0 |
4.7 |
5.4 |
11.3 |
6.1 |
20.5 |
'09. 11 |
1.3 |
1.7 |
4.8 |
6.5 |
12.4 |
6.8 |
20.7 |
'09. 12 |
1.4 |
1.7 |
4.5 |
6.5 |
11.4 |
7.0 |
21.1 |
'10. 01 |
1.2 |
2.4 |
7.3 |
5.2 |
8.3 |
5.8 |
13.3 |
'10. 02 |
1.8 |
1.9 |
4.9 |
6.4 |
5.4 |
6.0 |
10.8 |
'10. 03 |
1.8 |
2.1 |
4.1 |
5.8 |
5.9 |
5.8 |
10.8 |
'10. 04 |
1.6 |
2.7 |
4.3 |
4.0 |
7.4 |
6.4 |
12.7 |
'10. 05 |
1.6 |
2.2 |
3.6 |
4.9 |
10.7 |
7.0 |
12.9 |
'10. 06 |
1.5 |
2.1 |
4.3 |
5.4 |
11.9 |
6.1 |
19.2 |
'10. 07 |
1.4 |
2.6 |
4.8 |
4.4 |
9.1 |
5.7 |
16.0 |
'10. 08 |
1.6 |
2.4 |
3.9 |
4.6 |
7.5 |
5.9 |
11.6 |
'10. 19 |
1.5 |
2.2 |
4.4 |
4.7 |
|
5.4 |
12.8 |
'10. 10 |
1.2 |
2.6 |
5.2 |
3.9 |
|
5.2 |
12.7 |
'10. 11 |
1.0 |
2.2 |
5.5 |
4.9 |
|
|
10.7 |
'10. 12 |
0.9 |
|
6.9 |
|
|
|
출처 : 사업체고용동향조사(한국), JOLT(미국), OECD MEI(핀란드, 일본, 스웨덴)
빈 일자리율은 실업률과 부의 상관관계를 갖는다. 즉 빈 일자리율이 높아지면 실업률은 낮아지고, 빈 일자리율이 낮아지면 실업률이 올라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빈 일자리는 줄고 실업자 수는 늘어난 현상으로 실업률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직 및 임시·일용직은 전년동월대비 빈 일자리수와 빈 일자리율 모두 감소하였다. 상용직의 빈 일자리수는 9만9천개, 빈 일자리율은 0.9%로 전년동월(140천개, 1.3%)대비 각각 29.4%, 0.4%p 감소하였으며, 임시·일용직의 빈 일자리수는 21천개, 빈 일자리율은 1.2%로 전년동월(44천개, 2.2%)대비 각각 51.7%, 1.0%p 감소했다.
한편 전체 근로자 수에서는 상용근로자는 1천116만1천명으로 전년동월(10,841천명)대비 32만1천명(3.0%) 증가하였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77만명으로 전년동월(1,962천명)대비 192천명(9.8%) 감소했으며, 기타종사자는 77만2천명으로 전년동월(69만2천명)대비 8만명(11.6%) 증가하였다. 상용직이 늘고 임시·일용근로자율이 감소된 것은 정규직 전환정책 등의 효과로 보이나 더욱 불안정한 지위인 기타종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또 다른 사회 문제로 나타날 우려가 있다.
취업자는 4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5% 증가하였으며, 이직자는 51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의 입직률은 2.1%로 전년동월(2.1%)대비 동일하며, 임시·일용근로자의 입직률은 12.1%로 전년동월(8.7%)대비 3.4%p 증가, 이직률은 15.3%로 전년동월(13.5%)대비 1.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일용직의 이직률이 높은 것은 여전히 불안정한 직업군의 취약점을 반영하며, 상용근로자의 입직률은 정규직 전환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동일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자발적 이직자는 27만6천명으로 전년동월(26만명)대비 16천명(6.2%) 증가하였는데 고용노동부는 이를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박병기(pbk@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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