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수질연구소장 조영관 박사
상수도 물빛만 봐도 병색 진단
녹조예방 대책 위한 다각적인 연구
동복호는 조소장을 박사로 키워준 산실
조영관 광주광역시 수질연구소 소장 |
광주시는 광역시 중에는 유일하게 동복댐을 상수원으로 하고 있는 단촐한 취수원을 지니고 있다. 수질사고는 언제나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생된다. 그러나 광주시에서 상수도수질사고는 그닥지 발생되지 않는다.
광주광역시 수질연구소 조영관 소장은 1992년부터 지금까지 19년간 상수도 수질관리 분야 하나만 파고든 물 전문가로 광주시에서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존재하고 있다. 수질연구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광주시의 상수도 수질관리체계의 기본 틀을 만들고 상수도 수질관리지침수립, 『갈수기 및 하절기 수질관리지침』을 전국 최초로 수립하기도 했다. |
그밖에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질관리 방안 수립, 광주 상수원인 동복호와 황룡강, 제 2, 제 4수원지 수질보전대책 추진계획 수립하고 매년 수질관리지침을 작성하여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질연구소 소장으로 오자마자 광주의 상수원인 동복호의 녹조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 95년 이후 녹조 발생을 방지하는데 국내에서는 최초의 실험과 연구가 지속되었다. 녹조 발생을 억제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상수원 조류관리 지침’ 이란 책자로 99년부터 지속적으로 발간 전국에 배포하여 녹조발생억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현재는 환경부를 비롯한 특광역시의 먹는물 수질관리의 주요시책으로 관리되고 있다.
국민들 사이에 수돗물을 불신하는 분위기가 만연해짐에 따라 94년부터 『민관합동수질검사』를 마련하여 상수원부터 정수장, 가정수도꼭지까지 환경단체, 교수, 시민과 함께 하는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매월 언론에 공표 하여 막연한 불신을 종식시켜 나가고 있다.
조영관 소장은 국내기술 뿐만 아니라 일본 사가현의 연구기관과의 정기 교류를 통한 기술 교류로 수질관리 기술을 향상 시키는 등 국제적인 마인드 감각이 뛰어나 협회 해외협력위원으로도 활동한다.
동복호의 조류군집실태,식물성 플랑크톤분포현황,수서곤충군집현황등은 조박사를 통하면 될 정도로 동복호와 조박사의 인연은 깊고 깊다. 더구나 그의 학사시절부터 박사과정까지 그는 전남대에서 생물학을 파고들었다는 점도 한길로 걸어온 인생 단면을 명확하게 한다.
현재 전국 특광역시 상수도연구검사기관협의회에서는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 소장과 함께 유일한 창립위원이며 현재도 중심 축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에서 전문 공무원이 외길로 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반증을 조 소장이 잘 보여준다. < 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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