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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기업/인물

서울시 최고의 대기분야 수장 김민영 원장

서울시 최고의 대기분야 수장 김민영 원장


서울시 최장수 현역 보건환경연구원장
눈높이 맞춰 체감도 높은 분석 행정 펼쳐

 
 

    김민영
보건환경연구원 원장

   
지난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민영, 64)은 가로수 등 천연 자연재를 이용한 새로운 대기질 평가법을 도입했다. 도로변(5개소), 공원(4개소), 도시산림(2개소), 배경(2개소)지역 등으로 구분하여 가로수 잎을 채취하여 중금속 분석을 통한 변화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법이다.

도심의 악취해결을 위한 악취검사 강화 및 개선대책을 세우기 위해 미생물 약품에 의한 하수 악취저감 효과도 평가했다.

하수 악취저감 시범구간으로 종로3가역 귀금속 상가 뒷골목 등 4지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주요 악취유발물질은 대부분 황계열 화합물로 나타났다.

미생물, 약품 주입에 의한 악취저감은 하수의 특성상 적절한 반응시간을 확보할 수 없어 효율이 낮기 때문에 악취 차단 빗물받이 설치, 고압 살수에 의한 하수도 준설 등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 대기측정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대기질 조사를 이용 버스중앙차로 승강장과 인도의 대기오염도 실태 및 교통량 등 영향평가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의 만족도를 높였다.

시민 이용도가 활발한 버스중앙차로 실시에 따른 대기질 영향 파악을 실시하여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올해에는 황사 발생시 미생물 모니터링을 실행하여 황사시 중금속 측정망을 운영(양재, 구로)하고 황사 시 AI, FE 등 중금속 10항목 및 다이옥신, PAHs 등 유해물질 모니터링 등을 하고 있다.

물 분야에서도 샘물 용기의 발암물질 성분에 대한 분석 조사를 발표하여 환경분야에 심각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같은 발빠르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연구를 통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위상은 전문 분석가들의 집단이면서도 서울시 행정에 매우 비중 높은 연구원으로 정착되었다.

이 모든 일련의 행위들이 외부 인사가 아닌 40여년간 분석연구로 평생을 몸바쳐온 김민영 원장의 행정운영의 효과이다.

나노입자의 분석을 통해 생활환경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한 시행정의 기본적 바탕을 마련한다는 점이 서울시 고위직부터 환경관련전문가들에게조차 매우 신선한 충격과 방향설정의 키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원장은 연구직 공무원으로 서울시와 몸을 섞은 197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 폐기물과장, 소음진동과장 및 환경부장, 대기 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원장에  재직 중이다.

이 또한 서울시 공무원 중 중단없이 최장수 인물이며 정년을 넘기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유일한 인물로도 평가된다.

그동안 우리나라 행정조직에서 연구집단에 대해 과소 평가하거나 너무 학술적분야에 치우쳐 행정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저평가를 받아온게 사실이다.

그러나 김원장은 이같은 전문가의 의식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연구테마를 탄생시켰고 과감한 투자와 연구를 독려했다.

그 결과 맑은 서울시를 만드는데 과학적 뒷받침을 해주고 시행정의 환경개선추진에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이같은 눈높이 연구행정은 우리나라 많은 연구집단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데 그 시사점이 크다.

이런 평가가 서울시의 경우 전 시정개발연구원장을 지낸 재태룡 씨 이후 나이를 초월한 재임 원장으로 발탁, 경영하게 하여 보건환경연구원의 위상을 높이는 중심인물이 되게 했다.

시원하면서도 활달한 성격과 세밀하게 관조하는 관찰력 그리고 시야를 넓게 하여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여 그것을 환경분석행정의 사회적 동참을 유도했다는 점은 연구원들의 미래를 조명해주는데 부족함이 없다.

분석가의 예리한 안목으로 보는 눈과 투명한 감수성을 가지고 시행정에 접근한다면 그것은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청량한 샘물로 다가가기 마련이다.

 환경조사과장, 폐기물과장, 소음진동과장 및 환경부장, 대기 부장 등을 역임한 환경 관련 노하우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법으로 환경측정을 하는 참신한 모습은 정체된 구조를 역동적 구조로 전환시켰다.

때만 되면 몰려오는 황사. 그 속에 중금속의 진실을 파해쳐보는 연구자의 감수성 있는 민감한 통찰력은 신뢰도가 떨어지는 행정을 상승시키는 지대한 공헌을 하게 한 물줄기이다.

김원장은 건국대 농화학을 졸업하고 단국대 공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기환경학회회장, 대한보건협회이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02년에는 대기환경학회로부터 대기환경기술상을 수상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343편의 논문을 발표(SCI논문 26편)하고 제 1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07년에는 환경보건대상(2007.6 한국환경보건학회)을 받았다.

서울특별시장표창, 서울시 착상상, 체육부장관상, 국무총리표창 홍조근정훈장 등의 나열은 김원장의 인생흐름에 대한 결과를 관철한 사회적 평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