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동 미군기지 자재 국산화 설명회
국산자재 사용률 70%이상 확대 양국 합의
상수관, 탱크, 바닥재, 보일러, 계측기 국산화 관건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은 미 극동 공병단과 공동으로 미군기지 건설 자재 국산화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방회관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 김영후 육군 중장, 미극동공병단(FED) 단장 산츠 대령, 한국토지주택공사 미군기지이전단 이갑원 단장, 사업관리용역업체(PMC) 버윗 단장 등 국내외 관계자들과 주한미군사령부(USFK), 한국토지주택공사, PMC(사업관리용역업체), 국내 · 외 설계업체, 건설업체, 자재생산업체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와 동시에 자재국산화 참여업체와 협의업체들의 판넬 전시도 함께 이뤄 졌다. 미라이, 고리, 신우 등 PVC 상수관 업체 3곳을 포함하여 토목 5업체, 건축 22업체, 설비 12업체, 전기/통신 18업체 등이 참여하여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군기지 건설에 필요한 자재의 미국 규격화는 주둔국 자금제공 프로젝트는 미 MILCON 사업기준에 맞춰 설계 및 건설돼야 한다는 4270.5, 4270.34 등 미 국방부 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은 자재의 국산화를 위해 자재 사용의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사업단은 올해 3월말을 기준으로 엘리베이터, 금속 지붕재, 도자기질 타일 등 49개 품목을 국산화 완료했고 자재국산화율도 61.7%로 올렸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으로 자재 사용율을 70%이상으로 확대 하기로 한미 양국 합의를 하였으며 이에 따라 양국은 1,500억원의 공사비 절감과 유지 보수비 절감이 이뤄 질것으로 보인다.
현재 총 102개 품목 중 국산화가 진행중인 PVC 상수관, 상수저장탱크, 트랙용 바닥재, 플라스틱관 감지 테이프, 방폭창, 방폭문, 공조기, 보일러, 히트펌프, 온도계측기, 분전반, 배선기구 등 53개 품목의 국산화가 얼마나 이뤄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미군기지 시설 건설에 미 국방부 시설기준과 더불어 국내 규격 제품의 사용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게 됐다.
▲ 이번 협의로 1,500억원의 공사비와 유지 보수비 절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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