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매몰지 주변 상수도 보급
수질기준 초과 지역 상수도 사업비 42억원 지원
환경부는 AI, 구제역 등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 인근 주민의 안전한 식수 공급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지하수 음용지역 상수도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09.9~12월에 걸쳐 AI 매몰지 반경 300m 이내에 이용중인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질산성질소 등 4개 항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474개 조사관정 가운데 1회 이상 수질기준을 초과한 관정은 26%(122개)이며, 초과항목별로는 질산성질소 89%, 대장균 9%, 염소이온 1%이고, 암모니아성질소는 초과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지방상수도 미보급 마을의 129개 관정 중에는 29%가 초과하였고, 주요 초과내역은 질산성질소 26개소, 총대장균군 18개소(질산성질소 중복 초과 8개 포함), 지방상수도 보급 마을의 345개 관정 중에는 25%가 초과하였고, 초과내역은 질산성질소 83개소, 총대장균군 2개소(질산성질소 중복 초과 1개 포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질기준 초과 관정에 대해서는 지방 상수도 설치 마을의 경우 지하수 음용금지, 상수도 사용조치를 취한 곳이 33곳이며 소독 및 정수기 설치지역이 1곳이다.
지방 상수도 미설치 마을의 경우 26개 지역에는 지방 상수도가 보급될 예정이며 5지역에 대해서는 마을 상수도를 이용하고 1개 지역에 마을 상수도를 보급한다. 그 외 1개 지역에 대해서는 대체관정개발이 이뤄진다.
상수도 미보급지역 가운데 수질기준을 초과한 26개 마을에 국고 42억원을 지원하여 금년 6월까지 완료 예정으로 상수도 설치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또한 금년 1~2월 경기도 포천시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가축매몰지 주변지역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하여 지하수이용 농가 등에 상수도 보급(약 57억원 추정)을 추진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는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구제역 가축매몰지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현재 지하수 수질실태 파악중이며, 방역조치 종료이후 정확한 상수도 보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발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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