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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교육/환경경영

부산시 해수담수화 본격 실행

4만5천톤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

생산단가 현 정수시설의 4배나 비싸

 

부산시와 인천시가 부족한 식수원 확보와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 바닷물을 활용한 담수화 시설을 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부산시 기장군 대변리 일원에 총 사업비 1,879억원을 투자(국비 823억원, 시비 350억원, 민자 706억원)하여 일일 4만5천톤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단일 트레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역삼투압 트레인(8MIGD)을 적용하게 되는데 부지보상비가 100억원, 취∙배수시설에 211억원, 용역사업에 14억원, 전기∙용수 등 부대시설에 25억원이 투자된다.

인천시도 5만톤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시의 해수담수화 사업은 지난해 11월 국토부의 공동연구 우선협상대상기관으로 선정 부산시,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해수담수화플렌트사업단, 두산중공업과 협약을 체결 증발법에서 역삼투법으로 전환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운바 있다.

해수담수화 시설은 세계 120개국에서 8,500개의 시설을 가동 일일 3천8백만톤의 해수담수화설비가 운영되고 있는데 역삼투법 방식은 45%인 일일 1천 7백만톤규모이다.

현재의 정수시설과의 생산단가차이는 원수를 표류수로 활용하는 곳은 정수생산비 122원, 원수대금 (지역별차이), 물이용 부담금 150원등을 포함 광역은 485원정도 소요되나 해수담수의 경우에는 정수생산비만 1,580원으로 현재보다 4배 정도 비싸 경제적 부담이 큰 단점이 있다. 특히 해수담수화 시설은 생산비중 전력 등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60%로 기후변화 등 녹색성장과 대비 에너지 저감대안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건설된 해외 해수담수화 생산단가를 보면 이스라엘은 640원, 스페인은 680원, 일본은 2,200원, 싱가폴은 560원으로 우리나라 두산이 예측한 생산비로 볼 때 일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나 대체적으로 2배 이상 비싼 편이다.